홍릉·유릉

​​​ ​​​ ​​​ ​​​ ​​​ ​​​ ​​​ ​​​ ​​​ ​​​ ​​​​​​ 친구 데리고 남양주에 있는 홍유릉에 방문해봤다. 제후국을 자칭하던 조선시대 때와 달리 황제국을 자칭하던 대한제국 시기에 조성된 홍릉과 유릉은 조선시대 때 왕릉과 다른 양식을 하고 있다. 우선 제사를 지내는 건물이 정자각이 아니라 일반적인 한옥처럼 지어졌다. 더불어 봉분을 둘러 설치하던 석물들을 침전 앞에 쭉 설치했다. 그 석물들 덕분인지 왕릉과는 너무나도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 순종이 묻힌 유릉, 고종이 묻힌 홍릉을 비교해봤을 때 석물 디테일 차이가 재미있는 점이었다. 전체적인 퀄리티와 크기는 순종의 유릉이 훨씬 좋았다. 홍릉의 석물들은 약간 환상 세계 속 느낌이 남아있었다.​ 참고로 영친왕과 영친왕비가 묻힌 영원도 있는데, 영원은 왕릉의 형식으로 지어졌다. 홍릉과 유릉을 비교하면 재미있을 것이다.​ 홍릉과 유릉, 그리고 영원은 북서쪽을 바라보기 때문에 햇빛...

by CNOPAK |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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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겨울비가 보슬보슬 내려던 날 오전에 미사강변도시 에서 일을 마쳤다.하루중 남은 시간은 여행으로 시간을 보내려 한다. 남양주 홍릉과 유릉은 하남 미사에서 그리 멀지 않았다.작년부터 다녔던 세계문화유산 - 조선왕릉에서 아직 가보지 못한 홍릉과 유릉이 여행지가 되었다. ​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남양주 홍릉과 유릉홍릉과 유릉은 대한제국의 1대 황제와 2대 황제 순종의 능이다. 홍릉과 유릉은 대한제국 황제릉 형식으로 조성되었다. 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한 고종은 명나라 황제릉의 예를 참고하고 기존 조선왕릉의 예를 계승하여 대한제국 황제릉의 형식을 새롭게 만들었다. 기존 조선왕릉과 달라진 점은 크게 두 가지이다. 제향을 지내는 공간인 정자각을 일자형 침전으로 바꾸고 침전 안에 어탑과 당가를 갖추었다. 또 능침공간에 있었던 문석인과 무석인을 침전 앞으로 배치하고 석양과 석호 역시 기린, 코끼리, 사자, 해치(해태), 낙타로...

by [일터] 틈만나면 [여행] #워라밸 #틈새여행 #문화유산 |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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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황제릉인 조선왕릉 ▲ 경기도 남양주시 홍릉(고종황제릉)과 유릉(순종황제릉)에 다녀왔다. 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 광역버스를 타고 약 40분 정도 걸렸다. 다만, 강변북로 교통상황에 따라 소요시간은 가변적이다.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만 25세 미만까지 입장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올해가 무료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해이다. 어느덧 반오십이라니. (또르륵)　　　 　 남양주 홍유릉 경기도 남양주시 홍유릉로 352-1 　　　 ▲ 전날 눈이 많이 내린 상태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한적하고 고요한 가운데 궁능유적본부 직원 아저씨께서 넉가래로 눈을 치우시는 소리만 멀리서 간간이 들려왔다.　　　 　　　 　　　 　　　 ▲ 홍릉(고종황제릉)　　　 ▲ 원래 명성황후의 무덤은 청량리 쪽에 있었다. 1899년 서울에 설치된 전차(電車)가 청량리역까지 가게 된 이유가 구.홍릉의 존재 때문이었다고 한다. 명성황후의 무덤은 1919...

by 탐라유생의 다락방 |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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