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와 예방 접종의 간섭 여부는?
_____1. Q: 스테로이드란 무엇이며 면역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스테로이드는 부신피질호르몬 또는 합성 유사물질로, 항염·면역억제 기능을 가집니다. 고용량·장기 복용 시 백혈구 기능과 면역반응을 억제해 세포성 면역과 체액성 면역이 모두 저하될 수 있습니다.
2. Q: 스테로이드를 복용 중일 때 예방 접종이 가능한가요?
A: 일반적으로 저용량(프레드니솔론 환산 20mg/일 미만)을 단기간(≤2주) 투여할 경우 대부분의 백신 접종에 큰 제한이 없습니다. 그러나 고용량 또는 장기(2주 초과) 투여 시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3. Q: 고용량·장기 스테로이드 사용자는 어떤 백신을 주의해야 하나요?
A: 생백신(BCG, MMR, 수두, 황열 등)은 면역반응이 충분치 않아 접종 후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어, 고용량·장기 사용 중에는 원칙적으로 금기입니다. 사백신·불활성화 백신(인플루엔자, 폐렴구균, DTaP 등)은 안전하지만, 면역원성이 저하될 수 있어 접종 후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Q: 스테로이드 투여 중 예방 접종 시기 조정은 어떻게 하나요?
A:
- 고용량·장기 사용 후 생백신 접종: 스테로이드를 완전 중단한 뒤 최소 1개월(세포성 면역 회복을 위해 3개월 권고) 이후 접종을 권장합니다.
- 사백신 접종: 투여 중이라도 접종 가능하나, 최적의 면역 획득을 위해 스테로이드 용량이 최소화된 시기를 선택합니다.
5. Q: 스테로이드 종류(경구·주사·국소)마다 차이가 있나요?
A:
- 경구·정맥 주사: 전신 면역억제 효과가 강하므로 용량·기간에 따라 접종 계획 수립이 필수입니다.
- 흡입·국소(크림·연고)·관절내 주사: 전신 흡수량이 적어 일반적으로 예방 접종에 큰 제약이 없습니다.
6. Q: 접종 후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해야 하나요?
7. Q: 스테로이드 투여 전후로 특별히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
- 투여 전: 접종 예정 백신 종류와 스테로이드 용량·기간을 담당 의사에게 알리고, 접종 시기를 조율합니다.
- 투여 중: 사백신 접종 시 가급적 저용량·단기간으로 조절하고, 접종 후 이상 반응(고열, 이상 면역반응 등) 관찰을 강화합니다.
- 투여 후: 생백신 접종 전 충분한 면역 회복 기간(최소 1개월) 확보가 필요합니다.
8. Q: 만성 스테로이드 환자를 위한 권장 예방 접종 일정은?
A:
- 계절 인플루엔자: 매년 접종(사백신).
- 폐렴구균: 만 19세 이상 만성 질환 환자는 13가 단백접합백신(PPSV23) 먼저, 6~12개월 뒤 23가 다당질백신 접종.
- B형 간염·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개인력·항체 상태에 따라 추가 접종 필요 시 혈청검사 후 결정.
- 생백신: 최소 스테로이드 중단 1개월 이후에만 접종 고려.
9. Q: 스테로이드와 백신 관련하여 의료진과 상의할 때 핵심은 무엇인가요?
A:
- 환자의 스테로이드 제제 종류, 용량, 투여 기간
- 접종 예정 백신 종류(생백신 vs 사백신)
- 환자의 면역 상태(기저질환, 이전 백신 반응, 혈청항체)
- 접종 후 경과 관찰 계획 및 항체 검사 필요 여부
이 정보를 토대로 주치의·면역학 전문가와 협의하여 최적의 접종 일정을 수립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스테로이드의 면역억제 정도 ㆍ용량과 기간 - 일반적으로 경구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환산 20mg/일 이상(또는 체중 2mg/kg/일 이상)을 2주 이상 지속 투여하면 면역억제 상태로 간주합니다.
- 흡입형(inhaled) 스테로이드나 국소(관절강, 국소 도포) 스테로이드는 전신 면역억제 효과가 매우 적어 일상적 예방접종을 중단 없이 시행해도 됩니다.
ㆍ투여 경로 - 고용량 전신 투여(정맥 주사 포함)는 면역세포 기능을 억제하여 백신에 대한 반응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반면 근육·피하 주사나 경구 저용량(예: 프레드니솔론 10mg/일 미만)은 대부분 임상적으로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봅니다.
2. 백신의 종류별 안전성과 효과 1) 생바이러스 백신(생백신) - MMR(홍역·볼거리·풍진), 수두, 황열, 경구용 소아마비(현재 한국은 주로 사백신 사용), 로타바이러스 등이 해당합니다.
- 고용량·장기 스테로이드를 투여 중인 환자에서는 생백신 접종을 피해야 합니다.
생백신이 체내에서 약화된 바이러스가 증식하여 접종자에게 병을 일으키거나,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을 유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 기존에 스테로이드를 투여하기 전 이미 생백신을 접종했다면, 최소 4주 이상 간격을 두고 면역감시(항체검사)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반대로 스테로이드 중단 후에도 면역세포가 회복되는 데 시간이 필요하므로, 최소 1개월(혹은 3개월)을 기다린 뒤 생백신 접종을 권고합니다.
2) 사백신(불활성화 백신) 및 단백∙다당질 접합 백신 - 인플루엔자(독감), 폐렴구균,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Tdap), B형 간염, HPV, 일본뇌염(사백신) 등이 해당합니다.
- 전신 스테로이드 투여 시에도 보통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으나, 높은 용량·장기 투여 시 항체 형성이 다소 저하될 수 있습니다.
- 가능하다면 스테로이드 시작 전(최소 2주 전)에 사백신을 맞아 면역원성을 확보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이미 스테로이드 투여 중이라면, 저용량·단기간 투여자는 백신 접종을 미루지 않아도 되며, 고용량·장기 투여자는 접종 후 항체형성 정도를 확인(가능한 경우)하여 보호 수준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3. 임상적 적용 가이드라인 ㆍ스테로이드 투여 전 계획된(예정된) 예방접종 - 고용량 전신 스테로이드를 시작하기 2~4주 전까지 모든 필수 백신(특히 생백신)을 미리 완료합니다.
ㆍ스테로이드 중단 후 생백신 접종 시기 - 적어도 1개월 이상의 ‘스테로이드 무투여 기간’을 거친 뒤 접종합니다.
- 부득이한 경우 항체 검사상 면역이 충분하다면 추가 접종을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ㆍ긴급히 사백신을 접종해야 할 때 - 전신 고용량 스테로이드 투여 중이라도 파상풍·독감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예방 목적이라면 접종을 연기하지 않고 시행하고, 필요시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됐는지 확인합니다.
스테로이드가 면역기능을 억제하는 용량과 기간을 기준으로 생백신은 가능하면 피하고(또는 중단 후 적절한 기간 대기), 사백신은 안전하게 투여하되 면역원성 저하 가능성을 인지하여 사전·사후 검사를 고려하는 전략을 취합니다.
이를 통해 환자의 기저질환을 관리하면서도 예방접종의 효용을 최대화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이승우 [비회원]
| 작성일자: 10개월 전
2025-07-20 13:12:03
조회수: 559 | 댓글: 0 | 좋아요: 0 | 싫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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