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예방접종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는 무엇인가요?
_____A1. 예방접종은 대상포진 발생 위험을 크게 줄여주지만 100% 예방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임상시험에서 50대 이상 성인의 경우 예방 효과는 약 70~90%로 보고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는 점차 감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증화·합병증(포진 후 신경통 등) 위험은 90% 이상 낮춰줍니다.
Q2. 이미 수두를 앓았거나 과거에 대상포진에 걸렸던 사람은 접종할 필요가 없나요?
A2. 아닙니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노출된 경험이 있더라도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과거 대상포진을 앓은 지 1년 이상 경과했다면 접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단, 급성기 환자는 회복 후 일정 기간 이후(보통 6개월) 접종합니다.
Q3. 젊은층(50세 미만)은 접종할 필요가 없나요?
A3. 우리나라 권고 연령은 50세 이상이지만, 자가면역질환이나 만성질환으로 면역저하 상태인 18세 이상 성인은 전문의 상담 후 접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대상포진 위험은 나이가 들수록 높아지므로 50세 이상에게 권장됩니다.
Q4. 한 번만 접종하면 평생 면역이 유지되나요?
A4. 현재 허가된 대상포진 백신(재조합 백신·생백신)은 2회 접종(재조합 백신은 2회, 생백신은 1회) 스케줄이며, 재조합 백신의 경우 6개월 간격으로 두 번 맞습니다. 이후 면역 지속 기간은 백신 종류와 개인 면역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10년 이상 경과 시에는 추가 접종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Q5. 접종 부작용이 심하다고 하는데 안전한가요?
A5. 대다수 부작용은 국소 반응(주사 부위 통증·부기·발적)이나 일시적 전신 반응(발열·피로·두통)으로, 수일 내에 회복됩니다. 심각 이상반응(아나필락시스 등)은 매우 드물며, 접종 후 15~30분간 관찰을 통해 관리합니다.
Q6.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면 예방접종은 필요 없지 않나요?
A6. 항바이러스제는 이미 발생한 대상포진을 치료·경감하는 약물이고, 예방접종은 발생 자체를 줄여주는 수단입니다. 예방접종 후에도 항바이러스제가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초기 예방이 비용·합병증 측면에서 더 유리합니다.
Q7. 만성질환(당뇨, 고혈압 등)이 있으면 접종을 피해야 하나요?
A7. 당뇨·고혈압·만성폐질환 등 안정된 만성질환자는 접종이 권장됩니다. 급성 감염·심한 알레르기 반응·고열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 호전 후 접종하십시오. 자가면역질환·암·면역억제제 복용 같은 면역저하자는 전문의상담이 필요합니다.
Q8.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 접종해도 되나요?
A8. 임신 중 대상포진 백신 접종은 권장되지 않습니다(생백신·재조합 백신 모두). 수유 중에는 접종 후 모유 수유를 중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임신 계획 중이라면 접종 후 최소 1개월 후 임신을 권장합니다.
Q9. 보험 급여가 되나요?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A9. 국내 건강보험은 65세 이상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 일부를 지원합니다. 50~64세는 자비 접종이며, 백신 종류(재조합·생백신)와 의료기관에 따라 1회 접종 비용이 20만~30만원 정도입니다.
Q10. 접종 후에도 대상포진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하나요?
A10. 접종 후에도 경증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발진·통증이 생기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항바이러스제를 조기 투여하면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위험 감소’ 수단이며, 절대적 예방이 아니므로 이상 증상에 대한 경각심이 여전히 필요합니다.
아래에서는 대표적인 오해들을 하나씩 짚어보고, 왜 사실과 다른지 설명드리겠습니다.
1. “젊은 사람은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으니 예방접종이 불필요하다” 대상포진의 발병 위험은 나이가 들수록 높아지지만, 50세 이전에도 스트레스나 만성질환, 수면 부족,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 직장인·간호사·교사 등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군에서 발병 빈도가 점차 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저하되는 50세 전후에 접종을 검토하면 좋지만, 평소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50세 이전이라도 담당 의사와 상의해 접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한 번 맞으면 100%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다” 대상포진 백신은 발병 위험을 대폭 낮춰 주지만, 100% 보증해 주지는 않습니다.
예컨대 재조합 단백 백신(Shingrix)의 경우 50세 이상 성인에서 약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이고, 70세 이상에서도 70~90% 정도의 예방 효과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개인별 면역 반응 차이, 접종 간격 준수 여부, 기저질환 등에 따라 효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절대 안 걸린다”는 과장된 기대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3. “한 번 대상포진을 앓았으니 다시 접종할 필요가 없다” 대상포진의 자연회복 뒤에도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신경절에 잠복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첫 발병 후 면역 기억이 생겼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면역이 약해지면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한 번 걸린 사람 가운데 약 5~10%는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나이가 들수록 재발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과거에 앓았다 하더라도 담당 의사와 상의해 적절한 시기에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4. “라이브 백신이기 때문에 면역저하자는 물론 일반인도 위험하다” 과거 대상포진 백신에는 약독화 생백신(Live-attenuated vaccine)이 사용되었지만, 현재 국내외에서 주로 권장되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Non-live recombinant vaccine, 예: Shingrix)은 살아 있지 않은 바이러스 단백질과 면역증강제가 들어 있어 생백신보다 안전성이 높습니다.
이 백신은 HIV 감염자나 화학요법·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등으로 면역저하 상태인 경우에도 접종이 가능하도록 승인된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면역저하자에게서도 중증 부작용 없이 잘 견딘다는 연구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5. “부작용이 워낙 심해서 차라리 맞지 않는 편이 나을 것 같다” 모든 백신이 그렇듯 대상포진 백신도 접종 부위 통증, 발적·부기, 피로감, 근육통, 발열 같은 단기적 국소·전신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정상적인 과정이며 대개 1~2일 내 자연 소실됩니다.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anaphylaxis)이나 중증 신경학적 이상 반응은 매우 드물게 보고되며, 국내외 임상시험과 실제 사용 데이터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편입니다.
반면 대상포진 발병 시 겪는 극심한 통증과 그 이후에도 몇 달·몇 년 동안 지속될 수 있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은 삶의 질을 심각히 떨어뜨립니다.
따라서 부작용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보다는 예방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더 크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6. “한 번만 맞으면 평생 면역이 지속된다”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은 기본적으로 2회 접종(1차 접종 후 2~6개월 뒤 2차 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추가로 10년 정도 후에 면역력이 약해지면 부스팅(추가 접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현재 장기 추적 연구에서 약 10년 정도까지 효과가 유지된다는 자료가 있지만, 그 이후로는 데이터가 부족한 상태라 평생 면역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면역력 저하 시기나 재접종 시점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연구 결과를 참고해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7. “비용 대비 효율이 떨어진다” 대상포진 백신의 비용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 발병 시 입원 치료비, 신경통 관리비, 통증 완화제‧항우울제 등 추가적인 약제비, 일상생활 제한으로 인한 소득 손실 등을 고려하면 예방접종이 경제적으로도 더 효율적이라는 연구가 많습니다.
특히 60대 이상의 고위험군에서는 한 번 발병으로 인한 의료비용과 후유장애 관리 비용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통해 미리 큰 의료비 지출과 고통을 줄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득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위와 같은 오해들은 대상포진 예방의 필요성과 백신의 장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만들기 쉽습니다.
평소 건강 상태나 기저질환, 연령, 비용 부담 등을 고려해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신 뒤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예방접종 여부를 결정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작성자:
최지현 [비회원]
| 작성일자: 11개월 전
2025-07-20 08:51:17
조회수: 141 | 댓글: 0 | 좋아요: 0 | 싫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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