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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와 관련된 유행은 어떻게 변화해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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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떼의 기원과 초기 유행은?
• 기원: 20세기 중·후반 이탈리아의 ‘카페 라테(caffè latte)’에서 유래. 에스프레소에 스팀 밀크를 더한 커피 음료.
• 확산 시기: 1980년대 미국 스타벅스 등 글로벌 커피 체인 등장과 함께 대중화. ‘부드럽고 친숙한 커피’ 콘셉트로 자리 잡음.

2. 라떼 아트 열풍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나?
• 출발점: 1980년대 일본 커피 대회에서 라떼 아트 기술이 소개되며 관심 증폭.
• 확산 경로: 2000년대 중반부터 바리스타 대회, 워크숍,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전 세계로 퍼짐.
• 영향: 전문 카페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홈카페족 사이에서도 ‘예쁜 잔 위에 그림 그리기’ 문화가 자리 잡음.

3. 플레이버(시럽) 라떼의 진화 단계는?
• 1990~2000년대 초: 바닐라·카라멜 시럽 라떼가 대표적. 달콤한 풍미로 커피 초심자 유입 이끔.
• 2000년대 중반~후반: 계절 한정 펌킨 스파이스·토피넛 등 ‘시즌 라떼’ 붐.
• 2010년대 이후: 말차·홍차(차이)·초코·고구마·단호박 등 다양한 식재료 기반 플레이버 라떼 대중화.

4. 컬러 라떼·비건 라떼 트렌드 부상 배경은?
• 2015년경부터 SNS 인증샷용 ‘핑크 라떼(비트·자색고구마)’, ‘블루 라떼(나비콩꽃)’ 등장.
• 식물성 우유(오트밀크·아몬드밀크·코코넛밀크) 확산: 유제품 불내증, 비건·친환경 트렌드 반영.
• 기능성 푸드 컬러·슈퍼푸드(터메릭·스피룰리나) 첨가로 건강 콘셉트 강화.

5. 홈카페·SNS 시대의 라떼 유행 키워드는?
• 달고나 커피(2020년 초): 설탕·인스턴트커피 거품 내어 우유에 얹는 방식, 팬데믹 기간 폭발적 인기.
• 레이어드·플로팅 라떼: 우유와 시럽·에스프레소 층층이 쌓아 비주얼 강조.
• 폼드 라떼·드리프트 라떼: 우유 거품·소프트 크림을 스펀지처럼 얹어 색다른 식감 제공.
• 홈 로스팅·미니 에스프레소 머신 보급으로 직접 ‘스페셜티 라떼’ 제조 도전 확산.

6. 한국 시장에서 눈에 띈 라떼 유행 포인트는?
• 흑당 버블 라떼 (버블티 + 라떼 스타일): 검은 설탕 시럽·펄을 곁들인 고칼로리 디저트 카페 음료로 자리 잡음.
• 인절미·호지차·쑥·유자 라떼 등 전통 재료 활용: 한식 디저트와 커피의 결합 시도.
• 비주얼·스토리텔링 중시: ‘플라워 라떼’, ‘아트 토핑 라떼’ 등 카페별 차별화 메뉴 경쟁 심화.

7. 향후 라떼 유행 전망은?
• 지속가능성 트렌드: 공정무역·친환경 패키징, 식물성 우유 비중 지속 증가.
• 기능성·헬스 케어: CBD·콜라겐·마카차·프로틴 라떼 등 건강 부스터 첨가 음료 확장.
• 디지털·스마트 카페 경험: AR(증강현실) 라떼 아트, AI 기반 개인 맞춤 플레이버 추천 서비스.
• 로컬 스페셜티 커피 라떼: 산지별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와 지역 특산물 조합 메뉴 강화.
라떼는 17세기 이탈리아 가정에서 우유와 커피를 섞어 마시던 ‘카페 라떼(caffè latte)’에서 유래했지만,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자리 잡은 것은 1980~90년대부터다. 그 시기 스타벅스 같은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가 미국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장하면서 카페라떼는 일상적인 커피 메뉴로 안착했다. 에스프레소에 스팀밀크를 한두 센티미터 두껍게 올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내는 라떼는, 처음엔 이탈리아풍 커피를 경험해 보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서드 웨이브 커피(Third Wave Coffee)’ 운동이 일면서 커피 원두 산지와 로스팅 방식, 추출 온도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때부터 라떼 한 잔의 맛과 질감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마이크로폼(microfoam)’이라 불리는 거품이 주목받았다. 커피 애호가들은 거품의 크기와 균일도를 따지며, 우유를 스팀할 때 만들어지는 단맛과 질감을 즐겼다. 이 과정에서 바리스타들은 우유 거품 위에 에스프레소를 붓거나 세심하게 스팀하며 그림을 그리는 ‘라떼 아트’를 개발했고, 일본과 유럽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갔다. 2010년대 중반부터는 SNS가 유행을 주도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플랫폼에 올렸을 때 시선을 확 사로잡는 ‘포토제닉 커피’가 중요한 인스타 감성 트렌드가 되면서, 라떼 역시 단순한 브라운 컬러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핑크빛 유니콘 라떼, 은하수가 떠오르는 갤럭시 라떼, 형형색색 사이폰으로 추출한 컬러풀 라떼 등 창의적인 비주얼이 쏟아져 나왔고, 이를 즐기는 젊은 층이 급격히 늘어났다. 한편 건강과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이 주목받으면서 라떼의 기본인 우유도 변화를 겪었다. 전통적인 전유(whole milk) 외에 오트밀크 라떼, 아몬드밀크 라떼, 콩우유 라떼 같은 식물성 우유 음료가 널리 퍼졌고, 면역 강화나 항산화 효능을 강조한 ‘골든 라떼(강황 라떼)’와 ‘버터 커피’, ‘버섯 라떼(믹스드 매쉬룸, 차가버섯 등)’처럼 기능성 재료를 넣은 음료들도 등장했다. 특히 강황·생강·시나몬을 넣어 따뜻한 노란빛을 띠는 골든 라떼는 요가 스튜디오나 웰빙 카페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집에서 간편히 만들 수 있는 ‘달고나 라떼’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전통적인 달고나 커피(거품형 커피)를 우유잔 위에 올려 마시다가, 달고나 커피 자체를 그대로 즐긴 후 남은 우유에 라떼처럼 시럽을 타거나 우유 거품을 살짝 얹는 등 다양한 레시피가 공유되었다. 이 덕분에 오랫동안 커피를 자주 접하지 않던 사람들조차 라떼의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경험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나이트로 라떼(Nitro Latte)’나 ‘콜드 브루 라떼’ 등 카페인 음료와 차가운 질감이 결합된 메뉴가 주목받고 있다.

질소(N

2) 주입으로 크리미한 질감을 살린 나이트로 라떼는 차갑게 마시면서도 부드러운 목넘김을 선사한다.

동시에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층이 늘어나면서, 공정무역 원두와 지역 농가의 우유를 사용하는 로컬 카페, 재활용 컵·비건 우유 선택권을 제공하는 매장들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이처럼 라떼는 단순히 커피와 우유를 섞은 음료를 넘어, 맛·비주얼·건강·지속가능성 등 여러 요소가 결합된 ‘카페 문화의 아이콘’으로 진화해 왔다. 앞으로는 어떤 재료와 기술, 경험이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라떼를 만들어낼지 기대되는 시점이다.

작성자: 박채영 [비회원] | 작성일자: 11개월 전 2025-07-20 07:21:37
조회수: 249 | 댓글: 0 | 좋아요: 0 | 싫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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