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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용암(부산)

업데이트 날짜: 2022-05-17

Description

[관광지]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末寺)이다. 조선 말기 철종 때 이곳에 점술가 여인이 초막을 짓고 공덕을 베풀며 살다가 불교에 귀의하여 이인덕행(李仁德行)이라는 보살명을 얻었으며, 1919년 10월 15일 해인사에 출가하여 비구니계를 수지하고 대봉(大鳳)이라는 법명을 받았다. 대봉은 이곳에 기와집으로 인법당 3칸을 짓고 금용암이라 불렀다. 당시 법당에 봉안하던 석조 지장보살좌상은 금박하여 지금도 염화전에 있다. 절 담벽 아래의 비탈길에 1939년 5월 20일 세워진 대봉의 상반신이 선각(線刻)된 사적비가 있다.금용은 '황금연꽃'을 뜻하며, 이름처럼 한여름을 전후하여 경내 곳곳에 피어나는 연꽃이 장관을 이룬다. 태백산맥의 끝자락인 쇠미산 허리 부분의 협소한 지역에 일부 축대를 쌓아 지었기 때문에 절터가 그다지 넓지는 않다. 내부는 승방(僧房)인 향적당(香積堂)과 음식을 준비하고 신도들의 식당으로 사용되는 원통료(圓通寮), 본당인 염화전(拈華殿), 칠성·산신·독성을 모시는 삼성각(三聖閣)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금용암은 사직동과 초읍동 사이의 작은 암자이지만 성지곡 수원지 뒷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한켠으로 속세의 흔적들을 멀리 떨쳐 버리듯 늘어선 300미터의 우거진 송림길은 사찰을 찾는 중생들의 세진(世塵)을 말끔히 씻어 정갈히 한다. 보이지 않는 일주문 격인 송림길을 조금 더 오르면 길 왼편으로 금용암 입구 무불선사의 탑비가 자리하고 있어 사찰의 초입에 다다랐음을 일러준다. * 금용암이 유명해진 까닭은? * 예로부터 득남을 소원하는 이들의 기도처로 널리 알려진 이곳에는 여늬 사찰과는 달리 삼성각 내에 세사람의 여인을 그린 삼신제왕탱이 소중히 모셔져 있다. 실제로 이곳에서 기도하여 태어난 아기들이 초로의 모습으로 이곳을 찾는 일이 빈번하다 하니 참으로 소중한 인연으로 맺어진 도심사찰이 아닌가 싶다. 또한 삼신 할머니가 점지해 준 자손들이 이곳에서 기도를 올리면 그 후대에 이르기까지 불보살님들의 가피를 입는다 하여 인근 지역에까지 ‘자손이 번창하는 사찰’로 이름 높으니 그래서 금용암의 삼성각은 기도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Information

Address: 부산광역시 연제구 성지곡로 111 (47500)
data provided by Korea Tourism Org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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