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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기 - 재활용을 통한 희토류 회수는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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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rear earth elements, REE)는 전기차 배터리, 풍력발전기, 스마트폰, 전기모터 등 첨단 산업 전반에 걸쳐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동시에 희토류 광석의 채굴·제련 과정은 환경 오염과 탄소 배출이 크고, 중국 등 특정 지역에 생산이 편중되어 있어 공급 리스크가 큽니다. 이런 맥락에서 이미 사용된 제품이나 산업 부산물에서 희토류를 회수하는 재활용 기술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우선 회수 대상 물질을 크게 나누면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계 자석, 랜턴(Lanthanum)·세륨(Ce) 계 형광체, 리튬이온 배터리 전해질 및 촉매제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들 각 대상에 따라 최적화된 회수 공정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는 ‘파쇄·분쇄 → 물리적 분리 → 화학적 용출 → 정제 및 분리 → 재결정’의 흐름을 갖습니다. 첫째, 물리적 분리 단계에서는 분쇄한 분말에서 금속, 플라스틱, 철강 부품 등을 제거합니다. 전기자동차 모터에서 탈거한 NdFeB 자석이나 폐형광램프의 형광체 코팅층 등을 효율적으로 떼어내기 위해 초음파, 열처리, 기계적 스크리닝 기술이 활용됩니다. 이를 통해 화학 공정에 들어갈 때 불순물 부담을 낮추고 용매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둘째, 화학적 용출(leaching) 단계에서는 산(acid)·알칼리(alkali) 용액 또는 친환경 생화학적 방법을 통해 희토류 이온을 용액으로 전이시킵니다. 전통적으로 황산·염산·질산 같은 강산이 쓰이지만, 최근에는 pH 조절이 용이하고 2차 오염 우려가 적은 유기산(구연산, 초산 등)과 미생물 발효를 접목한 바이오용출(bioleaching) 기술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용출 효율을 높이면서 에너지 소모와 폐수 발생량을 줄여 환경친화성을 개선합니다. 셋째, 용액 내에 녹아나온 희토류 이온을 분리·정제하는 단계에서는 용매추출(solvent extraction), 이온교환(ion exchange), 침전(precipitation) 기법이 활용됩니다. 특히 NdPr, La, Ce, Dy, Tb처럼 원소별 특성이 유사해 분리가 까다로운데, 유기 용매의 종류·농도와 pH 제어를 정밀하게 조절하면서 선택적 분리를 달성합니다. 최근에는 고분자성 실리카 지지체 위에 선택적 리간드(ligand)를 고정화한 고체상용매추출(SMLX)이나 이온교환수지에 기반한 공정이 상업화 초기 단계에 진입해 산업적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수된 희토류 농축물은 수열합성(hydrothermal synthesis), 용융 재결정(melting) 등의 방법을 통해 고순도 산화물 혹은 금속 형태로 제작됩니다. 이 단계에서 입자 크기·결정 구조 등을 제어해 원료 등급에 준하는 품질을 확보하면, 자석·촉매·형광체 등의 재원료로 재투입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기술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지만, 경제성과 확산을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들도 적지 않습니다. 회수율을 90% 이상으로 높이더라도, 처리 대상의 회수 양이 적거나 물류비·전처리 비용이 높으면 단가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또한 용매·시약 회수·재사용 시스템, 폐액·폐 기체 처리 인프라를 통합 구축해야만 진정한 지속가능 공정이 완성됩니다. 아울러 대규모 상업 운전에 맞춰 기술을 모듈화·자동화하고, 각국의 재활용 장려 정책·인증 체계를 마련하는 일도 시급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전자 업계가 재활용 자원을 ‘2차 광산(urban mine)’이라 부르며 투자하고, 유럽·미국·일본 등에서 대형 파일럿 플랜트가 가동을 앞두고 있어 향후 5∼10년 내에는 재활용 희토류가 전체 공급량의 5∼10% 이상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기술 고도화와 규모의 경제가 맞물리면, 채굴·제련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a href='https://sangseek.com/sangseeks/공급망 안전/ko'>공급망 안전</a>성과 환경 지속성을 동시에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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