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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기 - 희토류 연구의 초기 과학자들은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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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연구의 첫걸음은 18세기 중반 유럽 광물학자들이 야도바이트(Ytterby)와 바스네스(Bastnäs) 같은 스칸디나비아 지역 광상에서 신종 광물을 수집·분석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기 대표적 초기 과학자들과 그 공헌을 다음과 같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Axel Fredrik Cronstedt (1722–1765) 스웨덴 귀족 출신 광물학자이자 화학자인 크론슈테트는 1751년 스웨덴에서 ‘세라이트(cerite)’라는 이름의 신비한 회색 광물을 처음으로 보고·기술했습니다. 아직 내부에 어떤 원소가 들어 있는지는 몰랐지만, 이 광물 연구가 후일 세륨(Ce) 발견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2. Carl Axel Arrhenius (1757–1824) 스웨덴 고고광물학자 아렌히우스는 1787년 스톡홀름 인근 옛 광산 마을 ‘이터비(Ytterby)’에서 새로운 암석 덩어리를 채취했습니다. 이 암석이 나중에 ‘가돌리나이트(gadolinite)’라 불리게 되는데, 내부에 희토류 원소의 전구체가 숨어 있음을 알리는 첫 증거였습니다. 3. Johan Gadolin (1760–1852) 핀란드 헬싱키대학의 교수인 가돌린은 1794년 가돌리나이트를 용해·분석해 불용성 회백색 가루를 얻고, 이것을 ‘이트리아(yttria)’라 명명했습니다. 바로 ‘이트륨(Y)’의 산화물로, 현대 희토류 계열 원소 연구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4. Jöns Jakob Berzelius (1779–1848) & Wilhelm Hisinger (1766–1852) 스웨덴의 거장 베르셀리우스와 동료 히싱어는 1803년 가돌린이 추출한 이트리아를 전기분해·화학 처리하여 새로운 금속 원소 ‘세륨(Ce)’의 산화물을 얻었습니다. 이때 셀레늄(Ceres)에서 이름을 따 ‘세륨’이라 명명했고, 이후 희토류를 ‘세륨족 원소’라 부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 Friedrich Wöhler (1800–1882) 독일의 유기 및 무기화학자 뵈러는 1827년경부터 이트리아 계열 산화물의 순도를 높이는 실험을 지속했습니다. 그는 최초로 순수한 세륨 산화물과 이트륨 산화물을 분리·정제해 냈는데, 이를 통해 희토류의 화학적 유사성과 차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6. Carl Gustav Mosander (1797–1858) 스톡홀름 칼텍(Carlberg) 연구소에서 활동하던 모산데르는 1838년부터 1843년 사이 세륨 산화물에서 여러 차례 화학적 분별정제를 통해 새로운 산화물 세 종—란타나(lanthana, La₂O₃), 에르비아(erbia, Er₂O₃), 터비아(terbia, Tb₄O₇)—를 차례로 분리해 내며 ‘희토류’가 단일 원소가 아니라 복수의 원소군임을 밝히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습니다. 7. Jean-Charles Galissard de Marignac (1817–1894) 스위스의 화학자 마리냑은 1878년 모산데르가 남긴 ‘이트리아 잔류물’을 재검토하고, 그 속에서 ‘이터븀(ytterbium, Yb)’ 산화물을 순수 분리해 냈습니다. 이는 모산데르가 놓친 희토류 추가 분리 가능성을 확인해 준 작업이었습니다. 8. Per Teodor Cleve (1840–1905) 스웨덴의 클레베는 1879년 이트리아에서 ‘홀뮴(holmium, Ho)’과 ‘툴륨(thulium, Tm)’ 두 새로운 원소를 연이어 발견했습니다. 분광학적 분석과 화학적 분리가 결합된 기법을 활용해, 희토류 원소가 더욱 세분화될 수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9. Carl Auer von Welsbach (1858–1929) <a href='https://sangseek.com/sangseeks/오스트리아/ko'>오스트리아</a>의 아우어 폰 벨스바흐는 1885년 모산데르의 ‘디디미아(didymia)’ 산화물을 재분석하여 이를 ‘프라세오디뮴(praseodymium, Pr)’과 ‘네오디뮴(neodymium, Nd)’ 두 종으로 분리했습니다. 희토류 원소 분리 역사의 절정으로 꼽히며, 이후 프라세오·네오디뮴 합금은 강력한 영구자석 제조에 필수 소재가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19세기 말까지 스칸디나비아·유럽·미국의 화학자들이 차례로 스칸듐(Sc), 가돌리늄(Gd), 디스프로슘(Dy), 사마륨(Sm), 루테튬(Lu) 등을 추가 분리·동정하며, 오늘날 우리가 아는 15개 란타노이드와 여기에 스칸듐·이트륨을 더한 17개 희토류 원소 전(全)종의 존재를 확립해 나갔습니다. 이처럼 18세기 중반 광물학자들의 현미경적 관찰에서 시작된 연구는 19세기 여러 세대에 걸친 화학자들의 끈질긴 분리·정제 작업을 통해 비로소 ‘희토류’라는 독자적인 원소군의 실체를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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