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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기 - 국채 발행이 많아지면 M2 통화공급이 자동으로 늘어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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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협의 통화―현금 통화(M0)+요구불예금+저축성예금+금융상품성예금 등)는 중앙은행과 은행·비은행 금융기관을 거쳐 시중에 풀린 ‘<a href='https://sangseek.com/sangseeks/최종/ko'>최종</a> 잔액’이기 때문에, 국채 발행이 곧바로 M2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그 과정을 좀 더 단계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국채 발행의 기본 구조 정부(재정부·기획재정부)는 재정 지출을 하기 위해 국채를 발행하고, 이를 민간 투자자나 금융기관, 혹은 한국은행(중앙은행)에 판매합니다. 이때 정부가 국채 대금을 수령하면 국고(정부의 계좌)에 그만큼의 예금(한국은행에 있는 정부 예치금)이 쌓입니다. 2. 민간·금융기관이 국채를 사면 가. 민간 부문(개인·기업)이 보유 예금을 써서 국채를 사면, 그만큼 요구불예금(시중은행 예금)이 줄어듭니다. 나. 시중은행이 국채를 사면, 은행의 한국은행 예치준비금(준비예금)이 줄어듭니다. 이 단계에서는 M2 항목 중 ‘예금’이 빠져나갔으므로 M2 규모가 줄어듭니다. 3. 정부 지출이 이루어지면 정부는 ‘국채 발행으로 모은 돈’을 다시 사회에 지출합니다. 공무원 급여 지급, 복지사업, 건설공사비 지급 등으로 시중은행의 계좌로 자금이 흘러 들어가면 예금(요구불·저축성예금 등)이 다시 증가합니다. 결과적으로 “민간·금융기관이 국채를 사서 정부에 준 돈”이 “정부 지출을 통해 민간·금융기관 예금으로 되돌아오는” 셈이어서, 민간 부문의 예금(=M2) 총합은 국채 발행 전·후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4. 중앙은행이 국채를 사들이면(오픈마켓 오퍼레이션) 중앙은행이 공개시장조작(OMO)으로 국채를 매입하면, 중앙은행이 보유할 자산(국채)이 늘어나는 대신 지급준비금(한은 계정상의 은행예치금)이 증가합니다. • 지급준비금이 늘어나면 은행은 그만큼 대출을 확대하거나 유동성 비율 규제 여유가 생겨 예금(대출에 따른 예금 창출) 규모를 늘릴 수 있습니다. • 결과적으로 M0(<a href='https://sangseek.com/sangseeks/현찰/ko'>현찰</a>+은행 지급준비금)이 직접 증가하고, 그 여건에서 은행이 대출을 늘리면 간접적으로 M2도 확대될 수 있습니다. 5. 결론: ‘자동적’ 확대는 아니다 • 단순히 국채를 발행한다고 해서 M2가 자동 증가하지 않는다. 국채 매각→정부계좌 유입→정부 지출 과정을 거치면 시중 예금이 일단 빠졌다가 채워지므로 중립적인 효과가 일반적이다. • M2가 늘어나려면 중앙은행이 국채 매입으로 지급준비금을 늘린 뒤, 은행권이 그 자금을 바탕으로 대출을 확대해야 한다. • 따라서 국채 발행 자체는 재정정책의 수단일 뿐, 통화량(M2)을 조절하는 직접 수단은 중앙은행의 공개시장조작과 은행의 대출·유동성 정책이다. 정리하자면 “국채 발행이 곧장 M2의 급팽창을 초래한다”기보다는, 중앙은행이 그 국채를 매입(통화정책으로서의 재정금융)하고, 은행권이 늘어난 준비금을 바탕으로 대출·예금 창출을 확대할 때 비로소 M2가 유의미하게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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