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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기 - 라떼를 변형한 세계 각국의 음료는 무엇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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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latte)는 에스프레소 위에 스팀밀크를 올린 이탈리아식 커피지만, 세계 각국에서는 현지의 차나 향신료, 곡물 등을 접목해 저마다의 ‘변형 라떼’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아래에 대표적인 사례들을 지역별로 나누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프랑스의 카페 오 레 (Café au Lait) 프랑스식 ‘우유 커피’라는 뜻의 카페 오 레는 에스프레소 대신 드립 커피나 프렌치프레스로 내린 블랙커피와 동일한 양의 뜨거운 우유를 섞어 만듭니다. 이탈리아 라떼에 비해 커피 맛이 더 부드럽고 우유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바스켓 대신 큰 머그잔에 담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독일·<a href='https://sangseek.com/sangseeks/오스트리아/ko'>오스트리아</a>의 밀히카페 (Milchkaffee) 이름 그대로 ‘우유 커피’라는 의미의 밀히카페는 카페 오 레 방식과 매우 유사하지만, 커피와 우유 비율을 반반 정도로 유지하며 우유 거품은 거의 만들지 않습니다. 아침 식사용 음료로 즐기며, 독일어권 카페에서는 종종 통밀빵 과자와 함께 곁들입니다. 3. 스페인·중남미의 카페 콘 레체 (Café con Leche)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대중적인 우유 커피로, 에스프레소 혹은 진한 커피(카페 차이라)를 스팀밀크와 1:1 비율로 섞습니다. 보통 설탕을 충분히 넣어 달콤하게 즐기며, 스페인 남부나 중남미에서는 카페 콘 레체 한 잔과 토스타다(토스트) 혹은 빵과 함께 아침 식사를 대신합니다. 4. 포르투갈의 갈랑 (Galão) 카페 콘 레체와 비슷하지만 우유 비중을 3~4, 커피를 1 정도로 더 높인 형태입니다. 가늘고 높은 유리잔(프랑스식 그랑데) 등에 담아 내며, 용량 대비 우유가 많아 커피 맛이 매우 부드럽고 연합니다. 5. 브라질의 핑가두 (Pingado) 에스프레소나 카페 진토(진한 커피)에 ‘한 방울(pingado) 정도의 스팀밀크’를 떨어뜨려 냅니다. 한국의 카페라떼와 반대 개념으로, ‘우유라떼’가 아니라 ‘커피 라떼’에 가까운 음료이죠. 강한 커피 향을 즐기면서도 약간의 부드러움을 원할 때 사랑받습니다. 6. <a href='https://sangseek.com/sangseeks/폴란드/ko'>폴란드</a>의 카바 비아와 (Kawa Biała) ‘흰 커피’라는 뜻으로, 에스프레소에 스팀밀크 또는 데운 우유를 부어 만듭니다. 우유 거품층을 거의 올리지 않고 우유 그 자체의 온기와 부드러움을 강조하며, 가정에서도 주전자에 우유를 데워 간편히 만들어 마시곤 합니다. 7.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의 <a href='https://sangseek.com/sangseeks/코피 수수/ko'>코피 수수</a> (Kopi Susu) <a href='https://sangseek.com/sangseeks/자바/ko'>자바</a>(Java) 원두로 진하게 내린 코피(커피)에 연유(susu kental manis)나 설탕을 섞은 스팀밀크를 부어 만듭니다. 달콤함이 강해 디저트 느낌이 강하며, 얼음을 넣어 아이스 코피 수수로 즐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8. 베트남의 카페 수아 다 (Cà Phê Sữa Đá) 드립 방식으로 커피를 진하게 내린 뒤 연유를 섞고, 얼음을 가득 채운 잔에 부어냅니다. 스팀밀크는 쓰지 않지만, 연유·커피·얼음이 섞여 라떼와 유사한 달콤·씁쓸한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베트남식 아이스 라떼’로 불립니다. 9. 태국의 타이 티 라떼 (Thai Tea Latte) 홍차에 타이 향신료(스타아니스, 타마린드 등)를 우려낸 뒤 연유와 스팀밀크를 섞어 만듭니다. 주황빛을 띠는 달콤·크리미한 음료로,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10. 인도의 <a href='/sangseeks/마살라 차이/ko'>마살라 차이</a> 라떼 (Masala Chai Latte) 홍차에 계피·정향·카다멈·생강·후추 등을 넣어 진하게 우려낸 차(차이)에 스팀밀크를 부어 만듭니다. 향신료 특유의 알싸함이 느껴지면서도 우유로 부드러워져, 북미·유럽의 카페에서도 ‘차이 라떼’라는 이름으로 널리 판매됩니다. 11. 중동·페르시아풍 사프란 라떼 (Saffron Latte) 중동이나 이란 쪽에서는 샤프란(사프란)과 장미수, 때론 피스타치오 가루 등을 우유에 넣고 살짝 스팀해 향이 풍부한 ‘황금빛 라떼’를 만듭니다. 풍부한 향신료와 꽃향이 우유에 스며들어, 커피 대신 음료로 즐깁니다. 12. 웰니스 트렌드의 골든 밀크 (Golden Milk) 인도의 강황 가루(turmeric)를 우유에 섞고 계핏가루, 흑후추, 꿀 등을 첨가해 만든 힐링 음료가 전 세계 카페의 메뉴로 떠올랐습니다. 에스프레소는 들어가지 않지만, ‘컬러 라떼’ 계열 중 하나로 분류되며 면역력 강화·항염 효과를 광고합니다. 13. 일본의 말차 라떼 (Matcha Latte)·호지차 라떼 (Hojicha Latte) 녹차 가루인 말차와 구운 녹차인 호지차를 각각 스팀밀크에 섞어 만듭니다. 말차 특유의 쌉쌀하고 풀향이, 호지차 특유의 구수한 로스팅 향이 우유와 만나 다채로운 풍미를 내며 일본은 물론 유럽·미국 카페에서도 인기입니다. 14. 호주·영국의 비트루트 라떼 (Beetroot Latte) 비트(붉은 무) 가루를 스팀밀크에 섞어 선명한 핑크빛을 띠는 ‘레드 라떼’입니다. 고소하면서도 흙 내음이 느껴지는 독특한 맛과 비주얼 덕분에 SNS상에서 주목받았습니다. 15. 발리·뉴질랜드에서 유행한 블루 스피루리나 라떼 (Blue Spirulina Latte) 해조류 스피루리나를 우유나 식물성 밀크에 섞어 청록색빛을 낸 ‘블루 라떼’로, 비타민·미네랄을 강조한 웰빙 메뉴입니다. 16. 한국의 미수가루 라떼 (미숫가루 Latte) 전통 곡물가루인 미숫가루(볶은 쌀, 보리, 콩 등 혼합)를 뜨거운 우유에 섞어 만든 음료로, 고소함과 포만감이 특징입니다. 특히 가루의 곡물 향을 살리기 위해 우유 비중을 높게 사용합니다. 이처럼 각 지역에서는 커피 원액 대신 차(홍차·녹차), 향신료(강황·사프란·마살라), 곡물(미숫가루), 채소 가루(비트루트) 등을 응용해 전통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라떼 변형 음료’를 탄생시켜 왔습니다. 현지의 식문화와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라떼 세계를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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