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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기 - 방귀의 역사: 방귀에 관한 7가지 재미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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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에서 방귀는 단순한 생리현상을 넘어 웃음과 풍자, 과학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소재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아래에는 방귀와 관련해 시대와 문화를 넘나들며 전해 내려온 7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1. 고대 <a href='https://sangseek.com/sangseeks/그리스/ko'>그리스</a>·로마의 ‘의학·풍자’ 도구 고대 그리스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기원전 460∼370년경)는 체내 기체의 과다 발생을 건강 이상 신호로 보았다. 그의 저서에는 ‘ventosa(방귀)’를 관찰해 소화 상태를 진단하고, 식단 조절로 개선할 것을 권장하는 기록이 남아 있다. 한편 로마 시인 카툴루스(기원전 84∼54년경)의 풍자시에도 방귀 냄새를 활용한 조롱이 등장한다. 고대인들은 단순한 웃음거리를 넘어 방귀를 신체 균형과 사회적 풍자 양쪽에 모두 적용했던 셈이다. 2. 황제 엘라가발루스의 ‘방귀 연회’ 3세기경 로마를 다스린 엘라가발루스 황제(재위 218∼222년)는 온갖 기상천외한 향연을 열어 궁중을 술렁이게 한 인물이다. 그중에는 귀족들을 모아놓고 일부러 매콤한 음식을 잔뜩 내어 방귀를 유도한 뒤, 방귀 소리가 들릴 때마다 기뻐하며 박수를 치게 한 일화가 전해진다. 심지어 어떤 기록에 따르면 황제 자신도 인위적으로 방귀를 터뜨려 보이며 신하들이 자신을 얼마나 경외하는지 시험했다고 한다. 3. 일본 에도시대의 ‘방귀 전쟁(屁合戦·He-Gassen)’ 17세기 무렵 만들어진 일본의 기묘한 회화·풍자 그림인 ‘屁合戦(He-Gassen)’에는 지방 호족, 승려, 상인 등 서로 다른 계층 인물들이 어마어마한 방귀를 터뜨리며 싸우는 장면이 연속으로 묘사된다. 이 만화 같은 그림을 통해 당시 민중이 권위에 대한 풍자를 펼치기도, 웃음을 통해 사회 비판을 감행하기도 했다. 여러 판본이 남아 있는데, 등장인물·장면이 갈수록 <a href='https://sangseek.com/sangseeks/과장되며/ko'>과장되며</a> ‘누가 더 센 방귀를 뀌나’ 경쟁하듯 발전해 간 모습이 인상적이다. 4. 근세 유럽의 과학자들이 나눈 ‘기체 논쟁’ 17세기 초 네덜란드의 연금술사 얀 바티스트 반 헬몬트(Jan Baptist van Helmont, 1580∼1644)는 방귀를 비롯한 모든 기체를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gas(기체)’라는 용어를 처음 제안했다. 이후 독일의 게오르크 에른스트 슈탈(Georg Ernst Stahl, 1660∼1734) 등 화학자들이 인체 내 가스를 분류·분석하며 질병 진단 도구로 삼았다. 이들은 환자의 방귀 냄새와 방귀 발생 빈도로 건강 상태를 파악하려고 애썼고, 그 기록은 오늘날 내시경 이전 장내 관찰의 원초적 형태로 평가된다. 5. 벤자민 프랭클린의 유쾌한 풍자문 ‘Fart Proudly’ 1781년 미국의 건국 영웅 벤자민 프랭클린(1706∼1790)은 영국 왕립학회에 보내는 가상의 편지 형식으로 ‘Fart Proudly(당당히 방귀 뀌자)’라는 풍자문을 썼다. 당시 산학연을 망라한 권위 있는 학술단체가 호사스러운 파티 문화를 고집하는 것을 비웃으며, 실생활에 더 유용한 ‘방귀 냄새 완화제’ 개발을 제안하라는 내용이었다. 프랭클린 특유의 재치와 사회 비판이 뒤섞여 오늘날까지도 ‘과학계의 일각을 찌르는 유머’로 회자된다. 6. 파리 몽마르트의 스타 ‘르 페토만(Le Pétomane)’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파리 몽마르트에서 활동한 조제프 푸졸(Joseph Pujol, 1857∼1945)은 ‘르 페토만(방귀의 <a href='https://sangseek.com/sangseeks/달인/ko'>달인</a>)’이란 예명으로 명성을 얻었다. 보통 사람이 상상하지 못할 강도와 길이의 방귀를 마음대로 조절해 내는 재주를 객석에 선보였는데, 심지어 물을 마시고 난 뒤 방귀에 물을 실어 음료처럼 뿜어 내기도 했다. 유럽 각지 황실과 <a href='/sangseeks/부호/ko'>부호</a>들이 그의 쇼에 열광하며 입장권이 동날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7. 제1차 세계대전의 ‘냄새 무기’와 방귀의 아이러니 1914∼1918년 참호전을 치르던 양측은 독가스뿐 아니라 악취를 무기로 이용하려는 시도를 병행했다. 썩은 달걀(황화수소)이나 녹말 찌꺼기에서 발생하는 악취 물질을 병에 담아 투척하는 ‘스팅크 밥(Stink bomb)’은 사실상 방귀 냄새의 화학적 증폭형이라 할 수 있다. 이 냄새 무기는 전선 후방이나 막사에 살포해 적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효과를 노렸지만, 바람 방향이 바뀌어 아군도 고통받는 일이 잦아 곧 사용이 제한되었다. 이렇듯 방귀는 고대 의학·문학에서부터 황제의 희극, 일본 풍자화, 근세 화학 연구, 미국 건국 영웅의 유머, 19세기 예능, 그리고 전쟁 무기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인류 역사에 깊고도 유쾌한 흔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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