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라벤더와 잉글리시 라벤더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_____Q1. 프렌치 라벤더(Lavandula stoechas)란 무엇인가요?
A1. 프렌치 라벤더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여러해살이 관화식물로, 꽃봉오리 위에 작은 ‘깃털 모양’의 브렉트(苞葉)가 특징입니다. 관상용·방충 효과가 뛰어납니다.
Q2. 잉글리시 라벤더(Lavandula angustifolia)란 무엇인가요?
A2. 잉글리시 라벤더는 유럽 중부가 원산지인 대표적인 라벤더 품종으로, 종종 ‘프렌치’와 혼용되나 학명에서 알 수 있듯 꽃이 가늘고 꽃대가 길며 전통적 향료·아로마용으로 각광받습니다.
Q3. 분류학적 차이는?
A3.
- 프렌치 라벤더: Lavandula stoechas 계통. 브렉트(苞葉)가 뚜렷하고 꽃차례가 토피어리 형태임.
- 잉글리시 라벤더: Lavandula angustifolia 계통. 줄기 끝에 원통형 꽃차례, 브렉트 없이 순수한 꽃봉오리.
Q4. 꽃 모양·색상 차이는?
A4.
- 프렌치: 자줏빛·보랏빛이 강하고 봉오리 위에 2~4매의 깃털 같은 브렉트가 ‘토끼 귀’ 형태로 돋보임.
- 잉글리시: 연보라~남보라색 꽃이 길고 원통형으로 달리며 브렉트 없음.
Q5. 향기 차이는?
A5.
- 프렌치: 약간 스파이시하고 상큼·솔티 향이 섞인 독특한 향.
- 잉글리시: 달콤·부드러운 클래식한 라벤더 향(리날룰·리나릴 아세테이트 함량이 높음).
Q6. 생육 환경·내한성 차이는?
A6.
- 프렌치: 온난·건조한 지중해 기후 선호. 겨울 혹한(영하 5℃ 이하)에 약함.
- 잉글리시: 좀 더 추위에 강해 영하 10~15℃까지 견디며 국내 중부지방에서도 겨울 월동 가능.
A7.
- 프렌치: 초봄(3~5월)부터 2차(가을) 개화 가능. 꽃 수명은 비교적 짧음.
- 잉글리시: 늦봄~초여름(5~7월) 주개화, 2차 개화는 품종별로 다름. 꽃 수명이 긴 편.
Q8. 활용 용도 차이는?
A8.
- 프렌치: 관상·방충(모기·진드기 기피)용, 화단·테라스 장식용으로 인기. 에센셜 오일 추출 시 향 지속력은 낮음.
- 잉글리시: 향수·아로마테라피·요리(허브티·베이킹)에 널리 사용. 오일 품질(정유 농도)이 높아 스킨케어·뷰티 산업 필수.
Q9. 관리 난이도·번식 방법은?
A9.
- 프렌치: 배수가 양호해야 하며 고온·건조 관리. 삽목이 쉬워 초보자에게 적합하나 겨울 월동 대책 필요.
- 잉글리시: 햇빛(하루 6시간 이상)·통풍 중시, 토양 pH 6.5~7이 적합. 삽목·씨앗·분주 모두 가능.
Q10. 토양·시비 차이는?
A10.
- 프렌치: 석회질·모래 섞인 배수토 선호. 과비(질소 과다) 피할 것.
- 잉글리시: 비옥·배수 좋은 중성~약알칼리 토양 선호. 개화 전·후 인산·칼리 비료 약간.
Q11. 에센셜 오일(정유)·드라이 플라워 활용 차이는?
A11.
- 프렌치: 오일 향 지속력 짧고 브렉트 부분 건조가 어려움. 드라이 플라워로 모빌·리스에 주로 사용.
- 잉글리시: 고품질 라벤더 오일 생산, 아로마램프·디퓨저·천연 방향제에 이용. 드라이 상태에서도 향이 잘 유지됨.
Q12. 어떤 용도로 어떤 라벤더를 선택하면 좋을까요?
A12.
- 관상·방충·원예 초보: 프렌치 라벤더 추천. 시각적 임팩트 크고 번식이 쉬움.
- 향료·아로마·요리·스킨케어: 잉글리시 라벤더 추천. 향·정유 품질이 우수함.
다음은 두 종을 여러 측면에서 비교하여 정리한 설명입니다.
1. 형태 및 잎의 특징 잉글리시 라벤더는 잎이 가늘고 길며, 표면이 매끄럽고 은회색(회청색)을 띱니다.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아주 약간 톱니가 있는 편이고, 전체적으로 단정한 직립형(부시 형태)의 관목을 이룹니다.
반면 프렌치 라벤더의 잎은 좀 더 넓고 톱니가 뚜렷하며, 잎 표면도 비교적 거칠고 선명한 녹색을 띱니다.
잎 가장자리엔 동그란 톱니 모양의 돌기가 나 있어 ‘치아 모양(dentata)’이라는 학명과도 잘 어울립니다.
2. 꽃차례 및 꽃 모양 잉글리시 라벤더는 길쭉한 꽃대 끝에 보라빛·자주빛의 작은 꽃이 밀집해 피는 전형적인 ‘스파이크’를 이루고, 군데군데 작은 꽃송이들이 줄지어 매달린 모습이 우아합니다.
반면 프렌치 라벤더는 꽃송이 꼭대기에 깃발 모양의 큰 포(苞)잎(bract)이 피어 마치 나비 날개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포엽의 색깔이 보랏빛·핑크빛으로 선명하여 꽃 자체보다 이 포엽을 감상하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3. 향(香)과 정유 성분 잉글리시 라벤더는 상큼하면서도 부드럽고 달콤한 향이 매력입니다.
정유 성분 중에는 리날룰(linalool)과 리날릴 아세테이트(linalyl acetate) 비율이 높아 마사지 오일, 향수, 아로마테라피 등에 폭넓게 사용됩니다.
반면 프렌치 라벤더는 향이 좀 더 강하고 톡 쏘는 듯한 약간의 캠퍼(camphor) 냄새가 섞여 있습니다.
정유로 뽑아내도 잉글리시 라벤더만큼 부드럽지 않고 약간 코를 찌르는 듯한 매운 향이 뒤따르기 때문에 주로 관상용으로 키우거나 인테리어·드라이플라워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4. 생육 온도와 내한성 잉글리시 라벤더는 영하 20℃ 내외까지 견디는 뛰어난 내한성을 갖고 있어 비교적 추운 지역에서도 월동이 가능합니다.
단, 습기가 많고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곳에서는 뿌리 썩음(뿌리 부패) 위험이 있으니 배수가 좋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심어야 합니다.
반면 프렌치 라벤더는 겨울철에 영하 5~10℃ 정도까지만 견디는 온화한 기후를 선호합니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온화한 해안가나 남부 지역에서 더욱 무난히 자랍니다.
5. 개화시기 및 개화 지속력 잉글리시 라벤더는 대체로 늦봄(5월 말~6월)에 개화를 시작해 한 달 남짓 화려한 꽃을 유지합니다.
여름철 고온이 시작되면 피크를 지나고 가을엔 비교적 꽃이 적어지지만, 여건이 좋으면 연중 2~3차례 재개화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프렌치 라벤더는 초여름부터 늦여름까지, 때로는 가을에도 꽃이 계속 피는 편으로, 특히 잎 대신 보라빛 포엽이 오래 남아 시각적 효과가 깁니다.
6. 번식 및 관리상의 차이 잉글리시 라벤더는 가지치기를 통해 풍성한 수형을 만들고, 적정 시기에 전정(가지치기)을 해 주면 이듬해에도 건강한 새순이 나와 균일한 개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겨울 전에는 뿌리 가까이에서 가지를 잘라내 무성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프렌치 라벤더는 비교적 무성하게 자라는 편이라 가지치기를 하지 않으면 꽃대와 잎이 뒤섞여 지저분해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과도한 전정은 새싹이 얼어 죽기 쉬우므로 서리가 완전히 걷힌 뒤 가볍게 정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7. 용도의 차별성 잉글리시 라벤더는 요리용(허브티, 디저트 향료), 향수 원료, 아로마 오일 등 다용도로 활용됩니다.
특히 리날롤계 향이 인체에 자극이 적고 스트레스 완화, 숙면 유도 등의 아로마 효과가 높아 인기가 많습니다.
반면 프렌치 라벤더는 향이 강하고 쌉쌀해 주로 조경용·가드닝용으로 심거나, 드라이플라워·리스·허니콤 등의 장식 자료로 활용됩니다.
가정집의 테라스·베란다에 키워두면 짙은 보랏빛과 독특한 포엽 모양이 훌륭한 포인트가 됩니다.
잉글리시 라벤더는 차분하고 달콤한 향과 뛰어난 내한성이 특징인 ‘만능형’ 허브인 반면, 프렌치 라벤더는 눈에 띄는 포엽과 강한 향을 지닌 ‘장식형’ 라벤더라 할 수 있습니다.
식재할 장소의 기후, 용도, 관리 여건에 따라 두 종류 중 적합한 라벤더를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작성자:
이예린 [비회원]
| 작성일자: 4개월 전
2026-01-08 1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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