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Chalet des Iles - 르 샬레 데 질

5월 29일 업로드했던 전시 관람후, 도록과 엽서 포스터까지 구매해왔었기에, 뒤피전이 한달도 안 남은 지금 라울뒤피전 도록에 수록된 모든 작품들로 뒤피의 일생을 한번 깊숙이 들여다볼까..​라울뒤피는 근현대 미술화풍의 변화를 발빠르게 수용하며 당대 예술조류에 올라탄다. 노르망디출신으로 인상주의 화가로서의 필수적인 여건이 갖춰져있었고, 외젠부댕의 영향과 앙리마티스등의 야수파에도 참여한다. 뿐만아니라 1908년 초기입체주의를 시도하며 거장의 실험을 이어간다. 회화뿐 아니라, 태피스트리, 도자기, 무대장식, 도서삽화 등 강도높은 장식예술분야 활동을 보여주었고, 연필이나 잉크를 이용한 디자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모든 분야의 색채예술로 귀결됨을 보여주었다. 라울뒤피는 ‘내가 만든 도안은 모두 계획이 있는것들이다. 이가운데 그 무엇도 도안 자체를 위해 만들어지지않으며, 모두가 항상 회화 작품을 위한 구상안이다. ’ 라는 말...

by 일상에서 찾아보기 | 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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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로 발달한 과학은 마법과 구분할 수 없다. 아서 C. 클라크Arthur Charles Clarke 1. SF의 역사성 아서 C. 클라크는1917~2008는 로버트 A. 하인라인Robert Anson Heinlein1907~88,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Айзек Азимов/1920~92와 더불어 '세계 SF소설의 3대 거장'으로 거론되는 작가다. 클라크의 이름을 딴 SF 문학상도 있을 정도로 SF 문학계에서 그의 입지나 비중은 크다. 위 클라크의 발언처럼 SF와 판타지의 경계가 모호해질 때가 있다. 경계선이 흐릿해지기는 하지만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판타지와 달리 SF의 역사는 짧은 편이다. 비유를 하자면 5천 년 역사를 지닌 한반도와 사반세기의 역사를 지닌 미국 같다고나 할까(미국의 건국 연도는 1776년, 단군 고조선 건국 연도는 기원전 2333년으로 추정)? 서양 판타지에 자주 등장하는 용과 요정, 마법사 같은 요소는 중세 기사도문학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기원은 아니다. 판타지의 기원은 중...

by 어느 귀차니스트의 혼잣말 |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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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bby + 84 _ Paris + 3​ ​어제 많이 걸어 다닌 것 같았는데 일어나서 자세히 확인해 보니 27000보를 걸었더라. 왠지.. 11시 반짝이는 에펠을 보고나 바로 기절하듯 잠이 들고 한 번도 깨지 않은 채 아침을 맞았다. 어제 남은 음식들로 주섬주섬 챙겨 보는 오늘의 아침식사. 호텔 밑 빵 가게의 빵오쇼콜라는 하루가 지났어도 아직 바삭했다. 여기에 오렌지 주스까지. 간단하지만 즐겁게 식사를 마쳤다. ​ ​드디어 구입하는 까르네 티켓 :) 열 장으로 구입하면 다 못 쓸 거 같아 일단 네 장만 구매했다. 오늘은 마레 지구에 갈 예정이라 호텔에서 그곳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했다. 파리 지하철은 워낙 악명이 높아 긴장하고 걱정하며 탔었는데, 출근하시는 분들이 대다수라 그런지 매우 안전하고 쾌적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었다. 그래도 긴장의 끈은 놓지 않고 가방을 꽉 쥐었다.왜인지 예전에 파리에 왔을 때보다 지금 더 파리가 깨끗하고 정돈되고 사...

by something in, | 10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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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는 미술관(박물관)이 크고 작게 정말 많다. 파리의 미술관과 박물관은 모두 들린다는 것은 현지에 살아도 힘들 것 같다. 목적지 한 곳으로 보고 우연히 그 근처에 미술관이 있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들리고 싶어진다.​그래서, 오늘은 르 코르뷔지에의 빌라 라호슈를 본 후에 들린 마르모땅(=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을 중심으로 소개하기로 한다. ​마르모땅 모네 미술관은 빌라 라호슈와 같은 16구에 있어 뚜벅뚜벅 걸어갔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빌라 라호슈에서 그리 가깝지는 않았던 것 같다. 마르모땅 모네 미술관에 가는 길에는 넓은 공원(정원)도 있었다. ​글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양해를 먼저 구해 보고자 한다. 지난주에 예고했던 장소를 모두 소개하자니 블로그 양이 너무 길어질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그중에서 ​마르모땅 미술관과 몽소공원을 중심으로 먼저 소개하고, 포럼 데 알과 모라는 다음 주로 미루어 소개하려...

by 끝과 시작 사이에서 |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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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 : 인상파 인상주의가 탄생한 프랑스 작은 항구도시 옹플뢰르 여행 가볼만한 곳 구항구와 외젠 부댕 박물관 ​ ​ 인상파(Impressionist) 1874년 한 작은 전시회에서 생소한 그림이 전시되었다.​바다와 항구의 풍경은 얼핏 보면 알아볼 수조차 없을 것처럼 흐릿했고 일출과 태양이 물드는 바다 풍경은 전혀 사실적이지 않았다.​ 클로드 모네; Claude Monet인상, 해돋이; Impression, soleil levant1872 ​미술 비평가인 르루아는 제멋대로 그린 그림이라면 "나는 정말 강한 인상을 받았다"며 비꼬았는데, 이 비평에서 20세기 현대미술을 싹틔운 새로운 미술사조에 '인상파'라는 이름이 붙여졌다.​이 그림은 바로 훗날 인상주의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게 되는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이었다. ​ 옹플뢰르(Honfleur) 는 모네가 옹플뢰르와 르아브르(Le Havre) 사이의 풍경을 그림으로 그린 것이다.​프랑스 파리 출신인 그는 어떻게 이 작은 도시에 찾아와 그...

by 뮤지끄's Travel Note |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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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 베아슈베 마레 (Le BHV Marais) 55 Rue de la Verrerie, 75004 Paris, 프랑스 ​​흐린 날씨 탓에 조금은 쳐지는 파리에서의 오후..기왕 이리된거 카페에서 느긋하게 쉬다가,흐려도 운치있는 센 강변 산책도 하고..그러다 보니 시간은 어느새 6시가 넘었다.​​ ​​이제 저녁 먹으러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마레지구Le Marais에 들렀다 가려고 버스를 탄 우리.마침 평일 퇴근 시간에 딱 걸리는 바람에도로는 꽉 막히고 차들이 잔뜩이다.​​ ​​알렉상드르 3세 다리 옆 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회차지인 샤틀레Châtelet까지 곧바로 가는 72번 버스.​특히 우리가 탄 방향은 센 강변을 쭉 따라가니바깥 풍경도 볼만하겠지 싶었는데..​​ ​​이건 뭐.. 파리도 출퇴근 교통체증은 어쩔 수 없는지마치 서부간선도로라도 들어선 느낌이다 😂​​ ​​저 멀리 콩코르드 광장의 오벨리스크를 담으려 했지만정작 눈길이 가는건 잔뜩 늘어선 차들..​​ ​​그래도 천천히 천천히...

by 티벳을 꿈꾸다 |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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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파리 여행에서는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쇼핑도 놓칠 수 없는 것 중 하나인데요. 파리는 화장품, 패션, 향수, 명품에 있어 세계의 중심이 되는 곳이기에, 쇼핑은 파리에서 할 수 있는 경험의 한 부분이며, 특히 택스 리펀 덕분에 더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돈을 절약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멋진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이에, 오봉파리 팀은 쇼핑하기에 가장 좋은 지역, 특정 제품 쇼핑을 위한 가장 좋은 장소, 베스트 할인 쿠폰, 이외에도 파리 생활을 위한 다양한 팁(텍스 리펀, 보안 등…)과 같은 파리에서 쇼핑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모든 유용한 정보를 여러분을 위해 수집하였습니다. 즐거운 쇼핑을 위해 파리로 떠날 준비 되셨나요 ? 파리에서 쇼핑을 위한 가장 좋은 지역파리라는 도시는 멋진 부티크와 상점들로 가득 차 있는데,...

by O' bon Paris |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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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 Taste of Provence Part 3. Small Towns in Provence소도시 6곳에서 만난 프로방스의 맛 마르세유와 아비뇽만 보고 가긴 아쉽다. 프로방스에는 저마다의 매력을 지닌 소도시들이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데, 특히 뤼베롱산맥 주변에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작은 마을들이 숨어 있다. 렌터카를 운전하며 찾은 소도시들, 그리고 그곳에서 맛본 프로방스를 기록했다. Gémenos 프로방스의 정수를 담은 호텔 라 마그델렌마르세유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제메노에는 인테리어 및 분위기부터 서비스, 다이닝까지 프로방스의 정수를 경험해볼 수 있는 부티크 호텔 겸 레스토랑이 있다. 바로 마티아스 단딘(Mathias Dandine) 셰프의 ‘라 마그델렌’이다. 넓은 정원에는 플라타나스 나무 그늘 아래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선베드와 해먹, 수영장까지 마련돼 고요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호텔 건물 안에는 고풍스러운 매력이 있는 28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이 마...

by Bar&Dining Magazine |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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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찍든무엇을 찍든누가 찍든찍는 순간 예술을 창조하는 도시파리​오늘은 그 중에서도 유난히 사랑받고 있는 유명한 장소들을 공개합니다.​C'est parti! 출발 Le Mur des Je T’aime _ 일명 "사랑해" 벽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말이311번 쓰여진 이 벽은 세계 다양한 언어로 가장 아름다운 문장을 40m2 프레스코에 담았습니다.​ Le Musée du Louvre _ 루브르 박물관 더 이상의 설명이 불필요한 명소 중 하나!바로 루브르 박물관피라미드 조형물이 곳은 낮이든 밤이든 비가온다 할지라도 나름의 운치 가득한 특별한 아지트입니다. Le rooftop des Galeries Lafayette _ 갤러리 라파옛의 루프탑 해질녘 갤러리 라파예트 7층 옥상에서숨막히는 파리의 전경을 한 눈에 담아보십시오! Le Musée d’Orsay _ 오르셰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의 이 멋진 대형 시계는 설명이 필요없죠? Les Jardins du Trocadéro _트로카데로 쟈흐당 Jardins du Trocadéro에서남긴 파...

by Être Parisien... |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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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ulevard Saint-Germain: les symboles résistent 썽제르망대로: 상징은 저항한다 ​ 대로와 광장의 모퉁이에 있는 레 되 마고Deux Magot 카페의 테라스는 행인들을 관찰하기 완벽한 위치다. 겨울이나 여름이나 늘 가득 차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손님들의 관찰은 두 종류다. 모든 지나가는 사람들을 뚫어지게 보는데 만족하거나, 다른 곳보다 익명성이 적은 행인 속에서 아는 얼굴을 찾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이 거리에선 익숙한 얼굴을 볼 가능성이 높다. 이곳을 자주 찾은 실존주의자, 작가, 기자 또는 영화인들의 탓이다. 이런 약간의 초조함을 갖는 주의깊은 관찰은 숲속에서의 사냥과 같다. 아름다운 동물이 탈주로로 달아나는 것을 바라보는 것처럼 말이다.이런 이유로 카페는 건축물의 테라스를 증축하는 허가를 받았다. 분별없이 시선을 던지는 손님들은 보호하기 위해 전원풍의 측백나무 울타리를 새롭게 설비했다. 이 새 울타리가 시간에 낡은...

by Au nom de la révolution |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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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영화감독들의 뮤즈로 활약해온 빛의 도시, 파리. 은막에 비치는 그 미모는 영화마다 새로워 자꾸 보고 다시 보아도 매번 큰 감동으로 마음을 울리고 여행 욕구를 자극한다. 많고 많은 명작 중 몇 개만 골라 소개하기가 아쉬울 정도로 좋은 영화들이 많다. 여행 전에 또는 파리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몇 편 보고 떠나면 훨씬 더 파리를 즐겁게 여행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눈으로 바라보는 파리는 어떤 모습인지, 어떤 향기를 풍기는지, 어떤 조명 아래 반짝이는지 알아보자.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2011) 감독│우디 알렌주연│오웬 윌슨, 레이첼 맥아담스 지베르니의 정원 눈여겨볼 로케이션브리스톨 호텔Le Bristol Hotel, 르 그랑 베푸르 레스토랑Le Grand Vefour, 로댕 박물관 Musée Rodin,지베르니Giverny, 베르사유Versailles, 르 뫼리스 호텔 루프톱 바 라 벨 에뜨왈 La Belle Étoile 지베르니 정원 뉴욕을...

by 샬레트래블앤라이프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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