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칸츠 벼룩시장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다 둘러보고 난 후 다음 일정으로 넘어가기 전에 가장 급한 일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었다. 특히 아이들이 배가 많이 고파했다. 이렇게 지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패키지 일정에 쫓겨서 쉼 없이 계속 움직였고, 스스로의 감동에 이끌려 쉼 없이 볼거리를 쫓아다닌 탓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내부를 관람하기 전에, 외부를 관람하는 가이드 관광까지 마친 후에도 너무 지쳐있었다. 그 때는 화장실에 가는 것도 급해서 가장 가까운 곳에 보이는 카페를 찾아갔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사거리의 코너에 있는 Picasso라는 카페였다. 그 곳에서 쉬었던 시간도 길진 않았다. 콜라 한잔 씩 마시고선 화장실을 다녀온 게 다였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입장 예약 시간에 쫓겼던 것이다.​사족으로, 콜라병 뚜껑이 매주 흥미로웠다. 뚜껑을 딴 후에도 병과는 분리되지 않으면서 음료를 마시는데 불편하지 않게 완전히 젖혀져서 고정되었...

by 아나고 |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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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 Day 4 2023.9.30.토 엔칸츠 벼룩시장 → 아그바 타워 → 글로리스 아웃렛(웨스트필드 글로리스)​​ 벌써 스페인 땅을 밟은 지 4일차.이제 지하철 입구 출구도 슝슝 잘 찾고더이상 소매치기에 과예민 하게 반응하지 않게 됨.​2일차엔 가우디 투어, 3일차엔 근교도시 투어를 했으므로아침부터 저녁까지 온전히 찐 자유여행 시작!​오늘은 토요일이라 쇼핑도 하고, 이것저것 돌아다닐 예정!​바르셀로나의 전망대, 유명 야경 코스 정석이라하면당연히 벙커인데, 최근에는 벙커가 폐쇄되어 가지 못하게 되어대안을 찾다가 아그바 타워를 보게 되었고아그바 타워가 있는 GLÒRIES역 근처에 의외로 흥미로운 것들이 많이 있었다.​ 1, GLÒRIES역2. 엔칸츠 벼룩시장3. 아그바 타워4. 웨스트필드 글로리스​​우선 숙소인 우르키나오나 역에서 글로리스 역까지는 3정거장.역이 아주 신식이고, 바르셀로나인데 트램도 다닌다.​​​​ 엔칸츠 벼룩시장 Mercat dels Encant...

by Flybbb"ird♡!' |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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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9(화) 바르셀로나 개선문 산책으로 시작하는 아침!​ 관광지 이름이 생각 안난다면,, 구글 이미지 검색을 활용하십숍쇼...ㅋㅋㅋ​ 왜이리 npc처럼 서있는겨 전날 너무 열심히 돌아다니고 또 일어나니까 피곤해서 둘 다 아침에 텐션이 낮았던 기억이 남 ㅋ큐ㅠ ​ 그리고 날씨가 좀 흐려서 아쉬웠다인도 폭이 넓어서 그런지 여유롭게 아침에 산책하기에는 딱 좋은 거리같다​​ 시우타데야공원 그리고 공원으로 넘어왔다. 호수 물 색깔이 굉장히 초록초록했던 시우타데아 공원...물감 타놓은 것 같지 않나요??​​ 이 대형분수대와 연못은 가우디가 설계에 참여했다고 한다!​ 여기 옆에 바르셀로나 동물원도 있는데 일단 패스했다오늘 가야할 곳들이 많아서 바쁜 몸들이라...^^ 바셀은 볼게 많아도 너무 많음​ 아침먹으러 람블라스 거리쪽으로 가는 즁 다시 마주친 대성당.. 그리고 갤럭시플립✨​​ 아침은 다름 아닌 스페인 서브웨이에서 먹기로 했다!근데 여...

by ꉂꉂ(ᵔᗜᵔ*) | 7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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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전날산주안데이라서 불꽃놀이를 크게 한다던데밤 12시에 한다그래서 일단 상황을 보기로 했다.​동행은 구했는데어떻게 될지 모르쥥..​ 집을 나서는데 날씨 환상적바르셀로나 내내 하루종일 비오거나 하질 않아서너무 운이 좋았다:) 엔칸츠 벼룩시장은 화, 목, 일빼고 다 오픈한다.엄청 시끌시끌한 벼룩시장이었음:) 뱃지들 구경하다가 카멜레이스 찾아서사진이나 하나 찍고 ㅋㅋㅋㅋ​두번째거 구입했는데어느 순간 없어지고 뒷 고정핀만 남음 ㅠㅠ구형 필름카메라들도 많았다. 생각보다 엄청 규모가 컸는데,아무래도 주 4일은 열리는 시장이라 그런지막 엄청 희귀하다거나 한건 없었다.그냥 한번쯤 보러갈만한 그런 느낌 ㅎㅎ 엘피도 많았고,꼼꼼히 보물찾기 하기 좋을지도...​난 구형엽서 몇장과자석으로 된 바이크레이스 하나 구입했다.일정이 길다면 한번쯤 구경하러 갈만두,, 나와서 지하철 타고 카탈루냐로 이동카탈루냐광장에 있는...

by I ONLY LIVE ONCE | 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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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앙용!이어서 쓰는 스페인 여행입니다.​이건.. #fiveguys 버거에요땅꽁을 무한으로 퍼먹을 수 있음감튀도 맛있음​​이때.. 아마도사그라다 파밀리에 성당 내부 관람 마치고Like 거지와 같은 허기짐을 이끌고 가서 그런지정말 맛있게 흡입했다죠..#파이브가이즈 ​그리고 보케리아 마켓을 갈라다가뭔가 우리한테 구미가 안땡겨서 노선을 틀었다#엔칸츠벼룩시장​ Mercat dels Encants de Barcelona · C. de los Castillejos, 158, 08013 Barcelona, Spain ★★★★☆ · Flea market goo.gl 볼거,, 진짜 짱많음 아니 이런 것도 판다고????하면서 보는데 원래 벼룩시장이 그런 맛 아니겠어요?ㅠ​ 악세사리를 좀 사고 싶었는데디따 큰 귀걸이나 알 큰 반지나,,나는 은포크 세트를 샀다죠...​ 나 할부지가 책 펼쳐 보시는 모습어찌나 몽가 뭉클하던지..할아버지 건강하세요!!!!!!!​ 어때...? 진짜 조녜탱 깜찍탱 ㅇㅏ니냐구요ㅠ흥정도 성공해서 13유로에 샀나...?ㄱ 안...

by 오마지 | 10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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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수 12시에 기상한 날~~~~~~~~~ 하하하​​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전에 꼭 만나야 하는 사람들을 하나 둘 만나고 있는 요즘!라이아랑 메리도 알게 된지는 오래되지않았지만 차츰차츰 만나면서 서로를 더 많이 알게 됐다 ㅠㅠ 꼭 써둔 편지를 전해주고 싶어서! 오늘 만나기로 함 ㅎㅎ 메리 : 나 여기있어라면서 보내온.. 영상 ㅋㅎㅋㅎㅋㅎㅋㅎㅋ 그게 어딘뎈ㄹㅋㄹㅋㅎㅎㅋㅎㅋ​​ 메리랑 만났는데 전화중이길래 사그라다 파밀리아 구경하기..✨️ 뚝딱뚝딱 움직이는 걸 보니.. 공사를 하긴 하는구나 싶었다 ㅋㅎㅋㅋ​​​ 엔칸츠 벼룩시장 C. de los Castillejos, 158, 08013 Barcelona, 스페인 오늘 갈 곳은 Encants 엔칸츠 벼룩시장! 바르셀로나에 있는 벼룩시장 중 제일 큰곳인 듯??​0층은 잡화, 악세서리, 식기 위주였고 위로 올라갈 수록 섬유, 천 위주였당!​0층이 제일 재밌다길래 쭈뼛쭈뼛 구경다니기 시작! 어릴 때 외할아버지 집에 가면 제일 먼저...

by start over again | 10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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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D+27 (11/19 토요일) 오늘도 츄러스로 시작하는스페인에서의 달콤하고도 눅진한 아침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Xurreria · Baixos, Carrer dels Banys Nous, 8, 08002 Barcelona, Spain ★★★★☆ · Churreria goo.gl 오늘은 어제와 같은 츄레리아(Xurreria) 브랜드의Churrería Manuel San Román 지점을 방문했다.1968년도부터 장사를 시작한 오래된 집인데,그 유명세만큼 만족스러운 맛이었다.실제 우리 같은 관광객이 끊임없이 밀려드는 곳이기도 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달콤한 아침으로 가볍게 배를 채우고서호기롭게 시작한 오늘의 첫 여정은지난 가우디 투어 때 외관만 보고 지나갔던까사 바트요(Casa Batlló)의 내부 관람 일정이다. 카사 바트요 Pg. de Gràcia, 43, 08007 Barcelona, 스페인 우리는 까사바트요에서 제한 없이모든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골드티켓"을 구매해, 가우디의 정수를 그대로 느끼고자 했다. 골드티켓을 구...

by 진니의 보통날 | 10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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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in_sukwoo honeymoon_132023.05.05. Spain ​바셀에서 3일(4일차) 기록도 보통일이 아니다.점점 게을러지는 나 자신 힘내자💪🏻 ㅋㅋ오늘은 라로카빌리지 가는날파리에서 아울렛을 갈까 하다가 마지막 도시에서 쇼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바르셀로나에서 가기로 결정!​​ ​이 날도 날씨가 어찌나 좋던지💙아침일찍 나오니까 청량 ​라로카빌리지를 가려면 노드역에서셔틀버스를 타면 되는데, 우리는 9시타임 예약공짜는 아니나 우째 가야쥬🥲​역 입구 못찾아서 직원통로로 추측되는 곳으로들어갔는데 할머니께서 안통하는 스페인어로여기 아니라고 열심히 설명해주심 ㅋㅋㅋㅋ처음에 우리한테 길 물어보는줄 알고와 진짜 편견없으신 분이다 했는데 친절한 분😍 ​노드역 안에 있는 카페인데,여기여기 샌뒤치가 지-인짜 맛있다.다덜 20분 정도 일찍가서 땡기세효​ ​스페니쉬 오믈렛이 들어간 샌드위치를 골랐는데,진짜 꼬숩고 짭쪼름하고 맛있었다.잘라달라고...

by 예쁘게 살자 | 지니로그 |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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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바르셀로나로 출발했습니다! 안녕 숙소야 공항에서 시간이 애매해서 버거킹에 갔어요베지와퍼를 먹었는데 그럭저럭 먹을만해요!채식패티라 담백하게 먹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도착하니 저녁이었어요 왕피곤 ...숙소는 영화제 측에서 지원해 주셨습니다.사그라다 파밀라아 뷰라고 했는데, 창문에서 이렇게 잘 보일 줄이야 ..>??? (성공했다) 피곤해서 일찍 잤습니다 담날 아침 ....엄청난 뷰에 압도당했어요사실 삼사 년 전에 바르셀로나에 갔을 때 장기 여행으로 지치기도 했고, 소매치기 조심하느라 제대로 구경한 기억이 거의 없는데 이번에는 숙소 뷰 부터 엄청나요 ​그리고!!이번에 포르투+바르셀로나 2주 여행하면서 인종차별을 한 번도 안 당했어요 소매치기도 물론이고 ...독일 살 때는 학교 캠퍼스에서도 곤니치와 그러던데 ~^^암턴 의외로 안전한 여행을 했답니다. 공원에는 강쥐 전용 공간이 있더라고요!목줄 없이 마음...

by 그리고 만드는 공간 |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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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에 차곡차곡 써보려고 했는데, 백퍼센트 집순이인 나는 주말 평일 가리지않고 외출하는 여행이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 어쨌든 드디어 투어 일정이 끝나고 돌아온 바르셀로나에서의 자유여행🛫 투어 일정이 끝나기 전까지 계획도 안 해놓은 상태였는데 결론은 나름대로 알차게, 여유도 부리면서 잘만 돌아다녔다. P 만세!​​ 자유여행 첫 일정 스타트,, 여기서 머무는 일주일 내내 최상의 위치였던 곳 ㅜㅅㅜ바르셀로나에서 일주일 지낸 후에 악명 높았던 파리, 런던의 호텔에서 묵어보니 더더욱 소중함을 느꼈던 나의 손더 ,,​​​2022. 12. 14 연박이 하나도 없는 하드한 일정의 패키지가 끝나고 드디어 자유여행을 하게 되니 새삼스레 더 좋아보였던 거리의 풍경 ..​​​ 맨투맨 한장 달랑 입어도 따뜻했던 바르셀로나에서 여행했던게 한달 전이라니 .. 엊그제 같은게 아니라 몇 달은 더 된 기억 같고요첫 일정을 위해서 걸어가는 길! 거의 90%의 일정은...

by newjnn |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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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SUN ㅈㅇ언니를 공항으로 보내고 난 호텔에 맡긴 짐을 찾기 위해 다시 엔칸츠 벼룩시장 쪽으로 돌아왔다. 낮에 와서 그런지 처음으로 사람들이 왁자지껄 모여있는 모습을 봤다.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던 주말!! 위에 거울같은 구조로 아래가 비춰보이는게 참 특이하다. 아래층은 구경 못하고 윗쪽만 살짝 구경했는데 귀여운게 많았다. 나는 스크런치를 하나 샀는데 현금만 받는대서 ㅈㅇ언니에게 받아온 유로를 알차게 잘 썼다. 호텔 가는 길 메르깟 앞에서 뻬로 한 마리 봤다~ 손목에 걸려있는게 내가 산 스크런치! 3.5유로 지불했다. 꽤나 비쌌군... ㅈㅇ언니가 떠난 후의 일정은 호스텔에서 지낼 거기 때문에 Universitat 역 근처에 있는 호스텔로 이동하는 중~ 구글맵이 알려준대로 버스 탔는데 직감적으로 이상한 방향으로 틀길래 바로 내려서 걸어갔다. ^^ 덕분에 캐리어를 유럽 돌바닥에서 끌고다닌다는 그 엄청난 경험을 해봄 ^^ 내가 묵은 호스텔...

by 도비의 영연뮤 생활 |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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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유럽 여행 마지막 날​바르셀로나는 약간 휴식하는 느낌으로 어영부영 그냥 보냈었는데 마지막 날에는 갈까 말까 한 곳을 가보기로 했다.이날은 딱히 뭐한 게 없고 카사 바트요, 엔칸츠 벼룩시장, 고딕 지구 구경을 했다.​-카사 바트요는 10시? 정도 입장하기로 했었는데 그전에 맥도널드에서 하몽 햄버거 세트를 먹고 구경하기로 했다.​하몽 세트는 스페인에서만 있는 건가..? ​ ​​ 카사 바트요 / Casa Batlló 입장권은 골드 추천 ​ 카사 바트요 카사 바트요 ​카사 바트요 입장권은 블루, 실버, 골드로 나누어져 있는데​프라이빗 룸, 패스트 패스, 날짜 변경, 무료 취소가 포함된 골드가 45유로로 제일 비싸고그다음이 실버 43.. 블루 35 순이었다.​실버는 1인당 43유로, 우린 두 명이니까 86유로(약 12만 원 정도)를 지불하고 관람했다.기억에 이번 유럽여행에서 입장권은 여기가 가장 비쌌던 것 같다. (스위스 철도 제외 ^_^)​실버랑 골드랑 2유로 차...

by look around |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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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N Apartaments 41 Carrer de Casp, 41, 08010 Barcelona,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묵을 우리의 집은 아파트먼트 호텔. 방도두개 화장실도 두개. 부엌도 있고 완전히 집 같은 곳이였다. 저녁이면 수봉이네도 올테니 장 봐다가 맛있는거 해먹어야지 하는 생각이였는데 숙소에 도착하고나니 와 이런집 너무 이쁜데??! ​ 깔끔하고 조용하고 집이 무슨 박물관 같다며 체크인을 도와주는 직원에게 감탄아닌 감탄을 계속했다. .방을 둘러보며 주의사항을 하나씩 확인하고 필요한것들의 추가요금 체크아웃, 택시 서비스 등등을 확인하고 계약서에 사인, 결제를 마쳤다.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였던 숙소였는데 그래도 예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두개였던 방은 큰방과 욕조가 있는 욕실, 조금 작은방과 샤워부스가 있는 방이였는데 비슷한 사이즈가 아니라 먼저 쓰자 하기 애매해서 수봉이가 오면 가위바위보로 정하자! 하고는 거실에 캐리어를 풀어놓고 엔칸츠...

by 미쓰노의 공방. 에디터 미쓰노의 섬세한 일상리뷰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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