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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기 - 라벤더 가지치기는 언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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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가지치기는 성장과 개화를 촉진하고 식형(形)을 단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다만 시기와 방법을 잘못 쓰면 오래된 목부(나무 같은 단단한 줄기)만 남아 새순이 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아래에 언제, 어떻게 가지치기해야 하는지 단계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가지치기 시기 1) 여름철 개화 직후(7월 말~8월 초) • 라벤더가 한철 만개한 뒤 시든 꽃을 잘라내면서 전체적으로 한 번 모양을 다듬습니다. • 이 시점에 너무 강하게 자르면 늦가을에 자란 새순이 동해(동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시든 꽃머리’와 전체 길이의 약 1/5~1/3가량만 잘라내는 수준에서 멈춥니다. 2) 초봄 이듬해 새싹이 돋기 전(3월~4월) • 겨울 동안 혹시 얼어 죽은 가지나 쓸데없이 넓게 퍼진 잔가지를 정리합니다. • 이때도 옛 목부(나무처럼 딱딱해진 밑동 부분)까지는 절대 자르지 말고, 부드러운 신초(新條)가 남아 있는 지점 위 1~2㎝ 지점을 기준으로 잘라 줍니다. 2. 가지치기 준비물 • 깨끗하고 잘 드는 전정가위(정원용 가위) • 가위·장갑·소독용 알코올(가위 소독 시) • 뿌리 주변 멀칭용 부엽토나 피트모스(잘린 가지를 덮지 않도록 주의) 3. 가지치기 방법 1) 전정을 위한 소독 • 병해 방지를 위해 가지치기 전후에 가위를 알코올(소독용 에탄올)에 담가 닦아 줍니다. 2) 시든 꽃머리 제거(디헤딩, deadheading) • 라벤더 꽃대 맨 끝 시든 꽃봉오리부터 가지 전체에 걸쳐 한 줄기로 연결된 꽃머리를 잡고 가위로 잘라 냅니다. • 너무 아래쪽까지 자르면 다시 꽃대가 올라오기 전 잎만 무성해질 수 있으니, ‘꽃대 끝에서 약 2~3마디(잎 마디) 내려온 지점’ 정도에서 잘라 줍니다. 3) 모양 다듬기(쉐이핑, shaping) • 라벤더 전체를 둥그스름한 반구형(半球形)으로 만드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바깥쪽으로 늘어진 가지나 군데군데 비어 보이는 부분을 보고 ‘중심부를 향해’ 살짝 기울여 자르면 더욱 풍성한 형태로 자라납니다. • 이때 잎이 무성한 연한 연둣빛 새순 위 1~2cm 정도 위를 잘라야 목부까지 노출되지 않습니다. 4) 오래된 목부(나무처럼 딱딱한 부분) 방치 • 2~3년 키운 라벤더는 밑동 근처에 목부가 형성됩니다. 한 번 목부가 된 부위는 다시 새순이 올라오기 어렵기 때문에, 목부를 끌어내거나 과감히 잘라내면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아 개화력이 떨어집니다. • 가지치기를 할 때는 항상 ‘부드러운 초봄 순이 남아 있는’ 연한 청록색 줄기 위에 자르는 것을 원칙으로 삼습니다. 4. 추가 관리 팁 • 물빠짐 좋은 배수토에서 기르기 – 가지치기 후 뿌리가 과습에 취약해지므로, 표토를 너무 두껍게 덮지 말고 물빠짐을 체크합니다. • 가벼운 비료 보충 – 가지치기 후 생장점이 활성화될 때 질소비료를 아주 약하게(권장 농도의 1/2 이하) 주면 신초 발달이 좋아집니다. • 정기적인 관찰 – 가지치기 1~2주 뒤에 새순 생장 상태를 보고, 혹시 갈변·시들음·병충해가 있는지는 수시로 살펴 병든 부위를 추가 제거합니다. 5. 주의사항 • 가을(10월 이후) 가지치기는 피하기 – 늦가을에 가지치기를 하면 겨울 내내 어린 새순이 동해를 입어 다음 해 개화가 부진해집니다. • 과도한 강전정(줄기를 베어 동부까지 노출) 금지 – 라벤더는 자른 뒤 다시 회복하는 속도가 느린 편이므로, 한 번에 40% 이상 가지를 잘라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재식(재<a href='https://sangseek.com/sangseeks/식목/ko'>식목</a>) 주기 – 대체로 3~4년이 지나면 식형이 흐트러지고 목부만 남는 비율이 높아지므로, 이때는 모종을 다시 들이거나 새로 갱신하는 편이 개화량을 유지하는 데 유리합니다. 정리하자면, 라벤더 가지치기는 ‘개화 직후의 가벼운 디헤딩’과 ‘초봄의 정리 전정’을 축으로 하되, 절대로 목부까지 과하게 자르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적절한 시기에 적당한 양만큼 가지치기하면 라벤더는 매년 풍성한 꽃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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