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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기 - 진통제의 복용량 조절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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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복용량을 적절히 조절하기 위해서는 먼저 환자의 통증 특성(급성·만성, 지속성·발작성, 통증 강도 및 위치), 연령, 체중, 간·신장 기능, 과거 약물 반응 이력을 상세히 파악해야 합니다. 통증의 정도는 환자 자신에게 0~10점의 통증 척도를 사용해 평가하게 하며, 필요하면 통증 일지(pain diary)를 작성케 하여 시간대별, 활동·안정 시 통증 변화를 기록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렇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비(非)마약성 진통제와 마약성 진통제를 단계적으로 선택하고, 환자 상태에 맞춰 용량을 개시·증감·전환하는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우선 비(非)마약성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NSAIDs 등)는 급성·경증 통증에서 1차 치료제로 사용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 성인에서 일반적으로 4시간마다 500~1,000mg을 투여하되, 하루 총 투여량이 3,000mg을 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간 기능 이상이 있거나 알코올 섭취량이 많은 환자는 최대용량을 2,000mg 수준으로 제한합니다. NSAIDs는 소염 효과를 기대할 때 사용하나, 위장장애나 신기능 저하, 심혈관계 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에서는 최소 유효용량을 가능한 짧은 기간만 투여합니다. 비마약성 진통제로 충분한 조절이 어려우면 약한 마약성 진통제(코데인, 트라마돌 등)로 전환하거나 병용을 고려합니다. 예컨대 아세트아미노펜/코데인 복합제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500mg, 코데인 30mg을 4∼6시간마다 필요 시마다 투여하되 하루 4회 이내로 제한합니다. 트라마돌은 50mg을 4∼6시간 간격으로 투여하며, 만약 부작용 없이 통증 조절이 불충분하면 2주 간격으로 50mg씩 증량해 최대 400mg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어지럼증, 구역·구토, 경련 위험 등을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심한 통증이거나 만성 중등도 이상의 통증에서는 강한 마약성 진통제(모르핀, 옥시코돈, 펜타닐 패치 등)를 사용합니다. 이를 시작할 때에는 통증 일지를 참고해 기저용량(basal dose)과 돌발통증(breakthrough pain)을 구분하고, 기저용량은 12시간(패치) 또는 4시간(경구제) 간격으로 <a href='https://sangseek.com/sangseeks/일정/ko'>일정</a>하게 투여합니다. 돌발통증에 대비한 구제용량(rescue dose)은 기저용량의 10~15% 정도로 산정해 1∼2시간마다 최대 4회까지 투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컨대 경구형 모르핀을 4시간마다 10mg 투여 중 돌발통증이 있을 때 1회마다 1~2mg을 추가합니다. 용량 증감 시점은 통증 강도가 일관되게 낮게(예: 통증 척도 3 이하) 유지되고 부작용(진정, 호흡 억제, 변비, 요폐 등)이 경미할 때만 서서히 올려야 합니다. 반대로 통증 조절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이 심할 경우 용량을 동결하거나 감량하고, 부작용 예방을 위해 변비·오심·구토·진정 등에 대한 대증요법(설사제, <a href='https://sangseek.com/sangseeks/항구토제/ko'>항구토제</a>, 리르라젤린 등)을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약물 전환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존 약물의 24시간 총 용량을 해당 약물 간 등가용량표를 참조해 계산한 뒤, 교차 내성 부분을 고려해 새 약제 용량을 25~50% 감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를 들어 경구 모르핀 60mg/일을 펜타닐 패치로 전환할 때, 등가용량에 따라 50㎍/h 패치를 선택하되 시작용량을 다소 낮춰 부작용 위험을 줄입니다. 특수군에서는 반드시 개별화된 용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소아는 체중(kg) 기준으로 mg/kg 용량을 산정하고 4시간마다 경구 투여하되, 최대 용량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노인이나 간·신장 기능 저하 환자는 대사·배설 속도가 느리므로 초기 용량을 50% 수준으로 줄여 시작하고, 점진적으로 증량하며 활력징후와 진정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진통제 투여 계획은 일회성 처방이 아닌 ‘평가-투여-재평가’의 순환 과정입니다. 투여 초기에는 1~2일 간격으로 통증강도, 부작용, 생활기능 개선 정도를 확인하고, 환자 및 보호자에게 용법·용량 준수의 중요성을 교육합니다. 통증이 안정화된 후에도 주기적 재평가와 약물 사용 현황 점검을 통해 필요 시 추가 조절을 시행함으로써 최적의 진통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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