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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기 - 수족구병, 여름철 특히 조심해야 할 7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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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은 손·발·입 병이 유행하기 쉬운 계절입니다. 아이들이 집 밖으로 나가 뛰어놀고, 실내외 시설을 이용하며,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서 바이러스 전파 조건이 모두 갖춰지기 때문인데요. 아래에서는 “여름철 특히 조심해야 할 7가지 이유”를 하나씩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첫째, 높은 기온과 습도가 바이러스 생존에 유리합니다 손·발·입 병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체는 엔테로바이러스 계열입니다. 이들 바이러스는 비교적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생존력이 더 강해지는데, 한국의 한여름 평균 기온이 25℃를 넘어가고 습도가 70% 이상으로 유지되면 공기 중·물체 표면·피부의 수분막을 타고 감염원이 오래 남아 있게 됩니다. 따라서 같은 장소에 머물러만 있어도 전파 위험이 높아집니다. 둘째, 야외 활동과 어린이집·유치원 등 집단생활이 늘어납니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면서 아이들은 물놀이장·공원·워터파크를 찾고, 부모들은 어린이집 대신 지역 캠프나 체험학습에 보내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밀폐된 집단 공간에서 아이들끼리 가까이 지내거나 장난감을 공유하다 보면 바이러스가 손이나 장난감 표면을 매개로 빠르게 퍼질 수 있습니다. 셋째, 물놀이 시설에서 오염된 물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풀장·워터파크·풀빌라 등에서 물놀이를 하는 동안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 피부나 호흡기를 통해 침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는 입으로 물이 들어가는 상황이 잦고, 수영복·튜브·비치볼 같은 물놀이 도구를 여러 명이 돌려 쓰거나 서로 주고받다 보면 위생 관리가 미흡해 전파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 넷째, 땀으로 인한 피부 습진·상처가 전파 통로가 됩니다 여름철에는 땀띠나 습진, 가벼운 긁힘상처가 심심치 않게 발생합니다. 땀과 습한 피부는 바이러스가 달라붙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며, 피부 장벽이 약해진 부위로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합니다. 손·발·입 병에 걸린 아이가 땀을 닦은 손으로 자신의 얼굴이나 몸을 만졌다가, 다른 아이와 악수하거나 장난감ㆍ놀이기구를 함께 만지면 전파될 위험이 더 큽니다. 다섯째, 에어컨 바람이 퍼뜨리는 비말감염도 고려해야 합니다 폭염을 피해 실내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 놓은 카페·학원·백화점·영화관 등 폐쇄형 공간에서는 비말(침방울) 감염이 문제됩니다. 손·발·입 병 바이러스가 포함된 기침·재채기 비말이 에어컨 바람을 타고 넓게 퍼질 수 있고,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 접촉을 통해 2차 감염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여섯째, 증상이 열사병이나 수족구 외 다른 질환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고열, 구강 통증, 발진·수포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흔히 열사병·땀띠·알레르기성 발진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입안이 헐고 열이 나면 “더위 먹었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가, 아이가 입을 잘 벌리지 않아 탈수가 진행되거나 전염력을 놓칠 수 있습니다. 일곱째, 탈수·고열로 중증 합병증 위험이 커집니다 여름에 고열이 나면 땀과 수분 배출이 훨씬 많아지고, 입속 통증 때문에 아이가 물·음식을 잘 삼키지 못해 탈수가 쉽게 옵니다. 심해지면 전해질 불균형이나 급성 신우신염 등 중증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고,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뇌수막염·심근염 같은 심각한 합병증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처럼 온도·습도·생활환경·진단 지연 등 여름철 특성들이 손·발·입 병 전파와 악화를 부추기므로, 물놀이 전후·야외 활동 후 반드시 손을 자주 씻기고, 아이들이 모이는 시설에서는 청결 관리와 실내 환기를 철저히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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