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즈의 마법사 (The Wizard of Oz, 1939)의 결말은 어떻게 되나요?
_____1. 결말에서 도로시(Dorothy Gale)는 어떻게 되나요?
A. 도로시는 마법사의 도움으로 에메랄드 시티에서 순록 가죽 구두(영화판에선 은구두)를 얻게 되지만, 고향 캔자스로 돌아갈 방법을 찾지 못해 좌절합니다. 그러다 사악한 마녀 글린다(Glinda)로부터 “두 구두를 세 번 함께 두드리면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기뻐하며 캔자스로 돌아가는 주문을 외워 집으로 돌아갑니다. 막내 우틸(토토)과 함께 잠시 눈을 감고 있을 뿐이지만, 눈을 떴을 때 이미 평온한 캔자스의 농장 마루 위였습니다.
2. 허수아비·깡통 나무꾼·겁쟁이 사자는 어떻게 되나요?
A. 오즈 마법사와의 면담 후 각자 원하던 능력(허수아비의 두뇌, 나무꾼의 심장, 사자의 용기)을 부여받습니다. 사실 그 능력들은 모두 자신이 이미 지니고 있던 잠재력일 뿐이었지만, 증명해 줌으로써 자신감을 얻죠. 이후 도로시가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칠 때쯤, 네 사람은 “우리의 세상을 지키겠다”며 도로시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오즈 시티에 남아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3. 오즈 마법사의 정체는 무엇인가요?
A. 에메랄드 시티의 대국(大國)처럼 보이던 오즈 마법사는 사실 무대 뒤에서 기계를 조종하던 평범한 노부인이자 이상 기구 조종사(헨리 바움저)였습니다. 그는 화려한 마법을 연출해 시민들을 안심시키고 질서를 유지했으나, 실제로는 “두렵고 외롭기 때문에” 가면 뒤에 숨었던 인물입니다. 도로시 일행이 진심을 호소하자 진정한 힘은 자신이 아니라 친구들과 자신들의 용기·지혜·사랑에 있음을 인정합니다.
4. 결말은 ‘꿈’인가, ‘현실’인가?
5. 은구두(銀靴)의 상징적 의미는?
A. 은구두는 도로시가 원래부터 지니고 있던 능력(스스로 돌아갈 힘)을 상징합니다. 글린다가 “네가 이미 진정으로 원했던 것을 네 손에 쥐고 있었다”라고 대사로 밝히듯, 진정한 해결책은 외부의 어떤 마법이나 권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믿는 ‘내면의 힘’임을 암시합니다.
6. 결말이 관객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
- 자신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스스로를 믿어라.
- 진정한 용기·지혜·사랑은 외부에서 부여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 ‘집’과 ‘가족’처럼 익숙하고 소중한 곳이야말로 마음의 안식처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7. 마지막 장면의 의미는?
A. 도로시가 “집으로 돌아가고 싶으면 은구두를 세 번 두드리라”는 글린다의 말을 떠올리며 “There’s no place like home(집처럼 좋은 곳은 없다)”을 세 번 외울 때, 화면 전환 없이 캔자스로 돌아오는 편집 기법은 ‘순간 이동’에 가까운 마법적 효과를 강조합니다. 이는 관객으로 하여금 ‘꿈 속 환상’인지 ‘진짜 마법’인지 스스로 판단하게 만든 뒤, ‘집’의 가치를 되새기게 만듭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만난 ‘오즈’는 거대한 녹색 얼굴이 떠 있는 듯한 환영(홀로그램)이었을 뿐, 실제 권력을 지닌 인물은 아니었죠. 도로시는 자신이 어찌할 바를 몰라 눈물을 글썽이지만, 그제야 마법사는 진짜 모습―하얀 가운에 가면도 쓰지 않은 평범한 남자―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는 바람에 날아온 풍선이 시정 장치에 걸려 바로 떠날 수 없었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강력한 마법사”라 부르며 겁을 주었던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마법사는 자신이 도움은 못 주었지만, 양철 나무꾼에게는 심장 모양의 시계, 허수아비에게는 나무 머리에 씌울 예정으로 만든 졸업장, 사자에게는 용기를 북돋울 가짜 필름 릴을 선물할 계획이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도로시를 집으로 돌려보내는 마법의 힘은 없다고 시인합니다.
그때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고, 글린다(서쪽의 선한 마녀)가 나타나 이렇게 말합니다.
“도로시, 집에 돌아갈 수 있는 힘은 네 안에 있단다. 너의 은구두를 세 번 탭하다보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 거야.” 감격한 도로시는 옐로 벽돌길을 따라 에메랄드 시티 출구 근처 공터로 돌아오고, 동행했던 허수아비·양철 나무꾼·사자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나눕니다.
모두 눈물을 훔치며 서로 껴안고, 도로시는 빌려온 은구두를 신고 세 번 “There’s no place like home!”을 외칩니다.
순식간에 찬란한 빛이 도로시를 감싸고, 눈을 뜨니 그녀는 다시 캔자스의 농장 집 처마 밑에 누워 있습니다.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뒤라 집이 흔들리고 마당엔 고요가 흐르지만, 건강히 돌아온 도로시를 본 아줌마(엠 삼)와 삼촌(헨리) 그리고 주변 사람들은 반가워하며 안아 줍니다.
도로시는 혹시 자신이 겪은 모든 모험이 꿈이 아니었나 잠시 의심하지만, 깜박이는 은구두를 보자마자 깨달음을 얻습니다.
“집만큼 좋은 곳은 없어요!” 라며 다시 한번 구두를 탭하고는, 만약을 위해 은구두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다짐하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작성자:
김재희 [비회원]
| 작성일자: 7개월 전
2025-11-09 09: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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